카카오증권, 지문인식 로그인 도입

인터넷입력 :2017/03/07 10:31

손경호 기자

카카오증권앱으로 주식을 거래할 때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대신 지문인식 로그인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핀테크 기업 두나무(대표 송치형)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카카오증권 거래용 앱에 대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로그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지문인식 로그인을 쓰려면 카카오증권 거래앱을 실행한 뒤 로그인 화면에서 지문인식 로그인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 뒤 거래증권사 ID와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로그인하면 설정이 완료된다. 여러 제휴 증권사를 사용할 때에도 한 번만 등록해두면 간편하게 지문인식만으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해당 서비스는 현재 카카오증권에 입점된 11개 증권사(키움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대부분에 적용되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갤럭시S5를 제외한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이상과 아이폰5S 이상 지문인식이 적용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송치형 두나무 대표는 "카카오증권은 주식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늘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를 대표하는 증권 플랫폼으로서 계속해서 새로운 서비스를 소개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