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애저스택 마지막 테크프리뷰 공개

컴퓨팅입력 :2017/03/02 15:45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제품 애저스택의 세번째 테크니컬프리뷰(TP3)를 공개했다. 정식 제품 출시 전 마지막 프리뷰다. MS 애저를 담은 어플라이언스 출시가 임박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애저스택 TP3를 발표했다.[MS 애저 블로그 바로가기]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스택 포털

애저스택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MS 애저와 동일한 사용자경험(UX), 기능, API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플랫폼이다. MS 애저를 기업 데이터센터에 동일한 환경으로 설치해 사용하는 어플라이언스 제품이다. 대형 기업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단순하게 구축하도록 고안됐다. MS 애저의 IaaS, PaaS 환경을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동일하게 사용하고, 손쉽게 애저 클라우드와 연동할 수 있다. 애저스택 어플라이언스는 올해 중반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애저스택 TP3는 현재 다운로드 가능하다. 신규 인프라스트럭처와 보안, 커넥티비티 기능을 추가했다.

네트워크 연결 단절 시 액티브디렉토리페덜이션서비스(ADFS)를 배포할 수 있게 됐다. 애저가상머신스케일셋을 지원하고, 애저 D시리즈 VM을 지원한다. 애저 마켓플레이스에 올라온 콘텐츠를 애저스택과 조합해 쓸 수 있다.

이용자는 MS 애저스택을 지원하는 하드웨어를 골라 어플라이언스를 구성할 수 있다.

MS는 당초 지난해말 애저스택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었다. 구매자가 하드웨어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할 예정이었지만, 작년 7월 TP2 발표 때 하드웨어 옵션을 제한했다. 하드웨어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애저스택을 구매하도록 하고, 올해 중순까지로 정식출시 일정을 연기했다.

MS는 애저의 서버리스 컴퓨팅 서비스인 ‘애저 펑션’을 애저스택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VM 익스텐션 조합, 멀티테넌시 지원, 블록체인, 클라우드파운드리, 메소스 템플릿 등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TP3 공개 시점 후 빠른 시일 내 이행될 것으로 보인다.

MS는 이날 애저스택의 가격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사용자는 델EMC, HPE, 레노버, 시스코 등에서 애저스택을 설치한 서버를 구매하게 된다. 하드웨어 업체들은 아직 애저스택 하드웨어의 공식 가격을 발표하지 않았다.

관련기사

애저스택 서버 구매자는 이후 애저 서비스에 대한 이용요금만 지불하면 된다(pay-as-you-use). 라이선스비용이 없기 때문에, 이용하지 않으면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서비스는 MS 애저의 것과 동일하게 구성되는데, 이용자 자체 하드웨어를 이용하므로 이용비용이 더 저렴하다.

애저스택 TP로 테스트/개발 환경을 운영한 경우 정식버전 출시 후에도 동일 목적에 한해 계속 무료로 이용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