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G5…가격은 낮추고 성능은 높였다

모토로라, 3월 북남미·유럽·아시아 지역서 판매

홈&모바일입력 :2017/02/27 16:03

모토로라의 인기작인 모토 G시리즈 5번째 출시작 모토 G5, G5 플러스가 저렴한 가격을 유지한 채 성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IT 전문 매체 매셔블에 따르면 모토로라를 인수한 레노버는 27일(현지시간)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올해 MWC에 모토 G5와 G5 플러스를 공개했다.

모토G5는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와 1.4GHz 스냅드래곤 430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또한 2GB 램과 함께 16GB 혹은 32GB의 내부 저장장치를 지원한다. 고속 충전이 가능한 2.800mAh 배터리를 사용했다.

모토G5 플러스는 G보다 조금 큰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와 2GHz 스냅드래곤 625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램은 2GB 또는 3GB, 내부 저장장치는 32GB 또는 64GB를 지원한다. 자사 급속 충전 기술을 도입한 3,000mAh 배터리를 갖췄다. 15분 충전 시 최대 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모토로라의 모토G5 플러스. (사진=씨넷)

모토G5 플러스는 G5보다 약간 낮은 해상도의 12메가 픽셀 카메라를 탑재했다. 해상도는 더 낮지만, 조리개값 f/1.7 렌즈 때문에 조명이 어두운 상황에서 더 선명하고 명확한 사진이 찍힌다. 모토로라는 모토G5 플러스의 카메라가 전작인 모토G4 플러스보다 60% 빨라졌다고 밝혔다.

두 기기 모두 메탈 소재를 사용했다. 모토로라의 이전 제품들이 가격을 낮추기 위해 플라소틱 소재를 사용했단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G5, G5 플러스 둘다 마이크로 SD카드로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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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G5, G5 플러스는 북남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3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2GB램에 내부 저장장치 16GB를 지원하는 G5는 199유로(약 23만8천원)에, 3GB램에 내부 저장장치 32GB를 지원하는 G5 플러스는 279유로(약 33만4천원)에 판매된다. 미국에서 2GB램과 내부 저장장치 32GB를 지원하는 G5 플러스는 229달러(약 25만9천원)에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