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6' 마케팅 속도전…오늘부터 체험존

TV 광고도 시작…갤S8 출시 전 무주공산 노린다

홈&모바일입력 :2017/02/27 10:00

정현정 기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LG G6' 공개 직후부터 전방위 마케팅 활동에 돌입하며 출시 전 인기몰이에 나선다. 제품 공개에서 출시까지 기간도 최소화 해 갤럭시노트7 사태로 미뤄진 갤럭시S8 출시 전 공백 기간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26일(혀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G6를 공개한 이후 12일만인 내달 10일 한국에 제품을 첫 출시한다. 역대 G시리즈 중 공개와 출시일 사이에 간극이 가장 짧다.

공개 직후인 27일부터는 전국 이동통신 3사 대리점을 비롯해 LG 베스트샵,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까지 총 3천여개 매장에 'LG G6' 체험존을 설치한다.

LG전자는 체험존 방문 고객이 ▲18:9 비율의 5.7인치 '풀비전' 대화면을 탑재하고도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최적의 그립감 ▲더욱 진화된 광각 카메라와 쿼드 DAC 등 다양한 편의기능 ▲'카툭튀'(후면 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디자인) 없이 매끈한 일체형 디자인까지 'LG G6'의 특장점을 미리 경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출시 시점까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LG G6' TV 광고를 27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손 안에 폭. 넓은 세상'이라는 카피로 '풀비전' 디스플레이가 제공하는 새로운 스마트폰 경험을 표현했다. (사진=LG전자)

'LG G6' TV 광고도 27일 체험존 설치와 동시에 공개된다. 신제품 광고는 '손 안에 폭. 넓은 세상'이라는 카피로 '풀비전' 디스플레이가 제공하는 새로운 스마트폰 경험을 표현했다.

LG전자는 이번 광고에서 스마트폰 전면부를 화면으로 가득 채워나가는 모습을 시각화해, 기존 화면 비율에서는 보이지 않던 곳까지 볼 수 있는 '풀비전'의 장점을 감각적으로 묘사했다.

또 견고한 메탈 테두리와 방수 방진 기능 등을 영상에 녹여내, 'LG G6'가 화면이 넓어지고 베젤이 얇아졌지만 내구성과 안전성은 뛰어난 점도 강조했다.

관련기사

이와 함께 LG전자는 내달 2일부터 9일까지 'LG G6' 예약 판매도 진행한다. 예약 판매 기간 동안 구매자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이상규 전무는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LG G6'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매우 크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의 속도를 높여 'LG G6'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