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지난해 매출 전년比 73% 올라

70억달러 매출 기록...4분기 주당 78센트 손실

홈&모바일입력 :2017/02/23 07:58

테슬라의 2016년 매출이 전년 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테슬라가 22일(현지시간) 공개한 실적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연간 매출은 70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무려 73% 올랐다. 지난 4분기 매출은 22억8천4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2억100만달러를 웃돌았지만, 주당 순손실이 78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주당 13센트보다 밑돌았다.

테슬라는 올해 상반기 모델 S와 모델 X 판매 예상 가이드라인도 공개했다. 상반기까지 두 모델 각각 최소 4만7천대부터 최대 5만대까지 판매해 지난해보다 최대 71% 판매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것이다.

테슬라 본사 (사진=위키피디아)

테슬라는 이날 주주를 대상으로 공개한 편지에서 모델 3의 생산 계획도 밝혔다. 이달초부터 모델 3 시제품들을 생산했으며, 올해 9월부터 모델 3 대량 생산에 나서겠다는 것이 테슬라 계획이다.

테슬라는 현재 모델 3 안전성에 대해 높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테슬라는 주주 대상 편지에 “모델 3의 초기 충돌 테스트 결과가 긍정적”이라며 차량 안전에 크게 신경쓰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테슬라는 22일부 모델 S 국내 사전예약 고객 대상 온라인 ‘디자인 스튜디오’ 페이지를 구축했다.

디자인 스튜디오는 테슬라 고객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나만의 테슬라를 꾸밀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을 통해 자신이 꾸민 테슬라 차량의 구매를 확정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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