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이사 가기 좋은 곳도 찾아준다

텔레포트, 스트리트 뷰 활용 기계학습으로 추천

인터넷입력 :2017/02/17 10:12    수정: 2017/02/17 18:08

스트리트 뷰 이미지 기계학습을 통해 살기 좋은 지역을 찾아주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텔레포트’란 서비스가 그 주인공.

텔레포트는 이용자의 취향과 여러 여건을 고려해 살만한 곳을 제안한다.

판단 기준은 생활비, 공기와 물의 오염 정도, 범죄율, 문화 활동, 교통 편의성 등이다.

특히 직종, 연봉, 임대료 예산 등 여러 가지 질문에 답을 하면 “당신은 싱가포르가 적합합니다” 학는 식으로 사용자에게 적합한 지역을 추천해준다.

텔레포트는 스트리트 뷰에서 도시의 이미지를 대량으로 다운로드 하고 그림에 무엇이 포함돼 있는지를 확인해 도시의 특징을 데이터화 시킨다.

한 지역당 1만개를 무작위로 선정하고 이곳 스트리트 뷰에 찍힌 물건을 AI로 인식시켜 나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큰 집’, ‘공원’ 같은 인식된 사물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다.

이것을 반복하면 그 장소의 시각적인 특성을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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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포트는 또 소득세나 신생 기업이 많은지, 어떤 직종이라면 일을 쉽게 찾을 수 있는지 등 스트리트 뷰에서 구할 수 없는 정보도 알려준다.

텔레포트에는 서울도 나오는데, 서울은 “빠르게 변화하는 대도시로 24시간 시설과 외국인 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갖추고 있다”,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대중 교통 시스템”, “첨단 기술 환경과 맛있는 지역 음식, 범죄율이 낮다” 등으로 설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