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 중국 텐센트 광고판매 대행 계약

국내 광고주, 8억명 거느린 위챗 통해 광고 가능

방송/통신입력 :2017/02/15 15:12

KT그룹 디지털 미디어 렙사 나스미디어가 텐센트의 프리미엄 매체에 대한 광고 판매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나스미디어는 지난해 8월 큐큐닷컴(QQ.COM), 텐센트 뉴스, 텐센트 비디오 등 텐센트의 정보성 미디어 네트워크에 대한 광고 판매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신규 계약을 통해 위챗, QQ, 큐존(Qzone), QQ뮤직 등 텐센트의 프리미엄 매체에 대한 광고 판매 대행 권한을 얻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정보성 미디어부터 동영상, 소셜 미디어까지 텐센트의 모든 프리미엄 매체에 광고를 할 수 있는 강력한 매체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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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챗은 8억 명 이상의 월 이용자(MAU)를 보유한 중국 최대 규모의 모바일 메신저다. 기업들이 가장 먼저 고려하는 SNS 마케팅 채널이다. 하지만 현지 법인이 없는 국내 광고주들의 경우 위챗에 광고를 집행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국내 광고주들은 나스미디어를 통해 현지 법인 없이도 쉽게 위챗에 광고를 집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병조 나스미디어 모바일사업실 이사는 “요우커 뿐만 아니라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강력한 매체력을 갖추게 됐다”며 “텐센트뿐만 아니라 중국 최대 여행사이트 씨트립(C-Trip), 인기 동영상 매체인 유쿠(Youku), 중국 최대 소셜 미디어 시나웨이보(Sina weibo) 등 중국 내 다양한 매체 집행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희망하는 광고주의 캠페인 목적에 맞는 중국향 통합 디지털 미디어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