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도 클라우드SW 도입해 협업 강화

컴퓨팅입력 :2017/02/15 15:26    수정: 2017/02/15 16:17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5개 공공기관이 공공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하고 스마트 워크 활성화에 나선다.

행정자치부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언제 어디서나 업무자료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공공기관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16일부터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자부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으로 공공기관들이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 없이 스마트워크와 유연근무 등이 가능하게 됐다. 우선 한국정보화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공항공사, 한국에너지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5개 기관이 공공기관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한다.

넥스트인텔리전트클라우드(Ni클라우드)로 명명된 공공기관 클라우드 시스템은 ▲업무자료를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클라우드 저장소 ▲문서를 공동으로 작성할 수 있는 웹오피스 ▲협업공간을 생성하고 타임라인 기반의 소통수단을 제공하는 소통포털(ESN) 및 웹기반 영상회로 구성됐다.

행자부에 따르면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난 1년간 클라우드 시스템을 시범 활용한 결과, 협업형 문서작성으로 문서 당 취합시간이 연간 1천584 시간 절감되고, 출장 등 이동 중에도 업무처리가 가능해 지는 등 업무효율성이 크게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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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는 오는 3월 추가 이용기관을 모집해 상반기 중 이용기관을 10개로 확대하는 등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업무시스템 구현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덕수 행자부 스마트서비스과장은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업무환경을 조기 확산하여 공공부문의 생산성을 제고하면서 일과 가정의 양립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