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AR은 스마트폰 버금가는 빅아이디어"

모든 사람 위한 기술…"칩의 실리콘 같은 존재"

인터넷입력 :2017/02/13 11:07

손경호 기자

"증강현실(AR)은 스마트폰 같은 엄청난 아이디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AR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쿡은 최근 영국 인디펜던트지와 인터뷰에서 AR이 애플에게 더 중요한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관련 기술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사실을 내비쳤다.

애플은 지난해 초 관련 인력들을 채용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독일 유명 렌즈 제조사인 칼자이스와 협업해 구글글래스와 같은 AR기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팀 쿡 애플 CEO는 AR이 스마트폰처럼 파급력이 큰 아이디어라고 강조했다. (사진=씨넷)

인디펜던트와 인터뷰에서 팀 쿡은 "AR이 스마트폰 만큼이나 근간이 되는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에서 밝힌 그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AR은 스마트폰과 같은 빅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은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아이폰이 특정한 사람들이나 나라 혹은 시장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모두를 위한 것이지요. 제 생각에는 AR도 (스마트폰처럼) 크고 거대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생활에서 많은 부분을 개선할 수 있고, 엔터테인먼트용으로도 활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는 특히 "AR이 아이폰 내 탑재되는 칩에 사용된 실리콘과 같다"고 강조했다. "AR은 완제품은 아니지만 핵심 기술로서 주류 시장에 떠올라 일상에서 사람들에게 실제로 많은 도움을 주기에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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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CEO는 이미 여러차례 VR보다 AR에 대한 관심을 내비쳤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해 1월에 이미 수백명에 달하는 AR, VR 전문가들이 애플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씨넷은 애플이 독일 렌즈제조사인 칼자이스와 협업해 AR 또는 혼합현실(mixed reality)글래스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