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지난해 영업익 572억…전년比 23% ↓

게임입력 :2017/02/10 17:01    수정: 2017/02/10 17:25

웹젠(대표 김태영)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 2천200억 원, 영업이익 573억 원, 당기순이익 450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 9%, 영업이익 23%, 당기순이익 25% 감소한 수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웹젠의 4분기 영업수익은 574억원, 영업이익은 156억원, 당기순이익은 13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8%, 57%, 72% 올랐다.

웹젠

4분기의 매출 성과는 뮤 오리진 이외의 게임들로 매출원이 일정부분 다변화되고,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뮤(MU) 지적재산권(IP)기반의 웹게임인 뮤 이그니션과 PC온라인게임 R2, 골프게임 샷 온라인 등이 고르게 실적을 이끈 것으로 웹젠의 IP브랜드 영향력과 인기가 유효한 것으로 해석된다.

웹젠은 다음 달 중 PC온라인게임 뮤 레전드의 공개테스트를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인 게임사업을 실시한다.

뮤 레전드는 웹젠이 직접 개발해 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지난해 5만여 명이 참가한 비공개테스트에서 호평을 얻고, 게임전시회 지스타2016에서 웹젠의 대표작으로 전시돼 국내외 이용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웹젠은 모바일 MMORPG 아제라: 아이언하트를 다음 달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며,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다른 미공개 게임들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또한 웹젠은 타렌, 룽투게임즈 등과의 협력사업 외에도 게임은 물론 웹툰, 웹드라마 등의 콘텐츠 사업과 브랜드상품을 비롯한 여러 사업 분야에서 국내외 IP제휴사업을 넓혀간다.

김태영 대표는 “흥행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게임 소싱과 신사업 확대, 글로벌 시장 준비 등 수익을 다변화하는 노력을 함께 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우수 인재확보 및 전문성 제고, 리스크 관리 등 회사의 기초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