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지난해 영업익 235억…전년比 49% '↑'

게임입력 :2017/02/09 17:08    수정: 2017/02/09 17:08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한 지난해 연간 실적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간 매출은 1천910억원, 영업이익 235억원, 당기순이익 99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 49% 증가했다.

2016년 4분기 매출은 39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 전 분기 대비 7%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8억원, 당기순손실 49억원이다.

네오위즈게임즈.

부문별 분기실적은 해외 매출이 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 전 분기 대비 6% 감소했다. 국내 매출은 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 전 분기 대비 7%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4분기에는 계약 만료된 크로스파이어 매출이 제외되면서 매출 하락했으나, 일본 성수기 효과로 검은사막이 12월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게임온의 분기 매출을 견인했다. 아키에이지 역시 3.0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활동성 지표들이 개선되었으며, 이후에도 캐릭터 레벨 확장 등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어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PC 온라인게임 매출 감소, 모바일 신작 부재의 영향이 있었으나, 모바일 ‘피망포커’의 성장세와 ‘피망섯다’의 리뉴얼 효과로 전 분기 대비 15% 성장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사용자의 니즈를 선반영하는 발 빠른 대처와 장르 확대를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네오위즈는 올해 블레스의 해외 출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게임온이 서비스 노하우를 블레스’에 접목시켜 올해 성공적으로 일본 시장에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북미와 유럽, 중국 등 온라인 게임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한편 모바일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확장도 추진해 나간다. 더불어 인도네시아에 오픈한 BBM게임센터에도 전략적인 게임 출시로 사업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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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모바일 신작 출시도 이어질 전망이다. 진짜야구 슬러거를 비롯해 턴 방식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브라운더스트도 비공개 시범 테스트에 돌입한다. 또한 네이버 웹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노블레스도 1분기 내 서비스 할 예정이며, 모바일 대표 음악 IP 탭소닉은 국내외 및 다수의 음악 게임들로 라인업을 확장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2017년도에는 자체 IP를 통한 성과 창출과 개발력 강화를 포함한 체질 개선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될 것”이라며, “퍼블리싱과 온라인 게임에 집중되었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자체 개발 게임의 비중을 높여 나가며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경쟁력 확보하는 등 성공적인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