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아파트 케이블 추가 작업 없이 기가인터넷

랜케이블 포설 없이 기가급 가능한 장비 강서구 시범서비스

방송/통신입력 :2017/02/07 09:25

SK브로드밴드가 추가 케이블 포설 없이 기존 아파트 랜 케이블만으로 상하향 기가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장비 개발을 마치고 시범서비스를 강서구 일부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이전에 지어진 많은 아파트들의 경우 대부분 가구당 랜 케이블 4회선만 설치돼 있다. 때문에 기가급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위해 랜 케이블을 추가 포설해야만 했다.

하지만 아파트 통신관로가 협소해 추가 증설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이번 시범 서비스는 랜 케이블이 포설된 국내 모든 아파트 단지 대상으로 기가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기반이 확보됐음을 의미 한다”며 “향후 기가인터넷 보급 확산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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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향후 랜 케이블 4Pair를 활용하여 2.5Gbps까지 제공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인프라부문장은 “SK브로드밴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기가인터넷 및 UHD 서비스 뿐 만 아니라 향후 고객들이 이용하게 될 다양한 스마트 홈 서비스를 최고의 품질로 제공할 수 있도록 초고속 네트워크 인프라를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