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지털, 업계 최초 ‘LTE 하이브리드 내비게이션’ 출시

KT와 MVNO 협약 체결...제품가 32만9천원

홈&모바일입력 :2017/02/06 11:14

국내 애프터마켓 업계 최초로 LTE 통신 모듈이 탑재된 내비게이션이 출시됐다.

파인디지털은 6일 무선통신 연결을 지원하는 LTE 하이브리드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T'를 출시했다.

플로팅 타입의 내비게이션인 파인드라이브 차량별 맞춤 거치대와 자석으로 연결돼 탈부착이 편리한 점이 특징이다.

파인드라이브는 제품의 일체감을 높이기 위해 K5, 모닝, 카니발, 쏘렌토, 투싼, 아반떼, 싼타페, 쏘나타, 스파크, BMW 520D 등 국내 인기 차종 10종에 대해 각 차량의 대시보드 각도와 형태 등을 모두 파악해 장착 시 순정 제품과 동일한 일체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각 차량별 파인드라이브 T 맞춤 거치대는 지속적으로 확대 개발할 예정이며, 모든 차종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 거치대도 출시 예정이다.

제품과 거치대는 자석으로 연결돼 탈부착이 간편하고, 부착하면 바로 자동 충전 기능을 지원해 별도 충전을 위한 케이블 연결이 필요 없다. 또한 배터리 내장형으로 아이가 있는 가족의 경우, 만화나 영상을 틀어 제품을 뒷자석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차량 이외의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파인드라이브 T에는 아틀란 3D 전자지도, 음악, 라디오, 비디오 기능이 탑재된 파인드라이브 앱과 알송, 뮤직메이트, 지니뮤직, MBCmini, 올레tv모바일, 유튜브가 기본 설치된다. LTE 모뎀 외에 와이파이,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해 무료 인터넷 및 각종 블루투스 악세서리와 간편하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제품은 국내 내비게이션 최초로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를 적용했으며, 실시간 교통정보 서버를 통해 가장 빠른 길안내를 제공한다. 또한 후방카메라 연동, 자동 온오프 기능, 실시간 주차감시기능 등도 포함됐다.

특히, 실시간 주차 감시 기능의 경우 차량충격과 강제견인을 인지하면 즉시 카톡과 푸쉬 알림으로 통보해준다. 이는 블랙박스가 실시간으로 사고 상황을 전달하지 못하는 단점을 충족해주는 동시에 발렛파킹이나 장시간 주차 시에 운전자의 걱정을 덜어준다.

파인디지털은 무선통신을 결합한 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해 KT와 알뜰폰(MVNO)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파인디지털 고객들도 올레tv모바일팩, 지니팩 등 KT고객과 동일한 수준의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지원 서비스는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파인드라이브 T 이용자는 알뜰폰 사용자와 동일하게 LTE 데이터요금제 가입을 통해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파인드라이브 T의 데이터요금은 월 6천600원, 제공 데이터는 500MB이며, 24개월 약정 시 매월 1천100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요금제를 통해 실시간 길안내, 영상 및 음악 스트리밍, 인터넷 사용 등이 가능하며, 데이터가 부족한 고객을 위해 데이터충전 부가상품도 2가지로 추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파인디지털은 KT와의 MVNO 업무협약 체결 및 제품 출시를 기념해 파인드라이브 T 구매 고객 대상으로 통신 유심(USIM) 무상 지원 및 최초 6개월 동안 월 500MB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통신 요금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인드라이브 T는 통신서비스 가입 시 별도 전화번호가 부여되는 점을 활용해 주차 시 내 번호 노출을 꺼리는 운전자를 위한 차량 전용 번호안내서비스, 긴급통화 등 다양한 통신부가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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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파인디지털 이사는 “최근 안드로이드 오토, 카플레이 등 커넥티드카 시대에 부합하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한 운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파인드라이브 T의 경우, 내비게이션 자체 통신망을 활용하거나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원하는 지도 앱 선택은 물론 다양한 IT 서비스를 즐길 수 있어 커넥티드카 시대에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인드라이브 T는 본체, 무선충전 거치대, 마이크로 SD카드, USB케이블의 기본 구성품을 제공하며, 제품 가격은 32만9천원(부가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