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연매출 1천억 돌파…"해외 매출 성장 덕"

컴퓨팅입력 :2017/02/06 10:23    수정: 2017/02/06 10:53

한글과컴퓨터가 신제품 한컴오피스 네오(NEO) 판매 호조와 해외 매출 확대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연간매출 1천억원을 돌파 했다.

한컴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1천12억원, 영업이익 29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매출액은 19.2%, 영업이익은 4% 증가한 수치다.

한컴은 지난해 1월 ‘한컴오피스 네오’를 출시하면서, PC- 모바일-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오피스 소프트웨어(SW) 라인업을 구축한 것이 실적 견인의 동력이 됐다고 풀이했다.

한글과컴퓨터

한컴 관계자는 “ 이런 기술력을 경쟁력으로, 지난해 경기도교육청 180만 사용자의 통합 오피스SW로도 선정됐고 러시아, 인도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성공을 거두며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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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은 또 자회사인 벨기에 PDF솔루션 기업 ‘아이텍스트(iText)’의 사업 성장도 해외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컴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신사업 매출 가시화를 목표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그룹차원의 글로벌 사업단을 발족한 한컴그룹은 그룹사들의 해외사업을 통합하여 기술, 영업, 마케팅 역량을 체계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