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월부터 인도서 아이폰 생산

현지 정부 관리 트윗으로 공식 확인

홈&모바일입력 :2017/02/05 09:39    수정: 2017/02/05 10:05

애플이 오는 4월부터 인도에서 아이폰을 생산하기 시작한다.

그간 루머나 현지 언론의 전망으로 나왔던 소식에 그쳤지만, 현지 정부 관리가 트위터를 통해 애플의 인도 현지 생산에 못을 박았다.

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인도 카르나타카 주정부에서 IT, BT 정책을 담당하는 프라이양크 카지는 방갈루루 지역에서 애플이 아이폰 생산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르나타카주 방갈루루 지역은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지역이다. 이 지역에 그만큼 IT 기업들이 많이 몰려있다는 뜻이다.

인도 현지의 아이폰 구매자, 사진은 팀 쿡 애플 CEO 트위터

애플이 직접 제조에는 관여하지 않는 만큼 애플의 공장이 들어서는 것은 아니다.

폭스콘과 함께 애플의 OEM 수주를 받는 회사인 위스트론이 방갈루루 지역에 공장을 세우고 인도 현지 판매향 아이폰을 만들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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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위스트론의 본격적인 생산 시작 시기는 4월말이라고 전했다. 4분기 시작과 함께 새 아이폰을 판매해온 애플의 출시 주기를 고려하면 10주년 아이폰부터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은 지난 4분기 7천83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인도시장 출하량은 250만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