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제네바모터쇼서 '신형 4시리즈' 세계 최초 공개

뉴 5시리즈 투어링·i8 프로토닉 프로즌 블랙 에디션도 첫 선

카테크입력 :2017/02/03 17:19

정기수 기자

BMW는 다음달 9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017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디자인 및 섀시 등을 개선한 '뉴 4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아울러 완전히 새로워진 '뉴 5시리즈 투어링'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카 i8의 한정판 모델도 첫 선을 보인다.

BMW 뉴 4시리즈는 라인업은 쿠페와 컨버터블, 그란 쿠페로 구성된다. 새롭게 디자인된 공기 흡입구와 리어 에이프런, 기본 제공되는 LED 헤드라이트와 LED 리어 라이트가 적용됐다. 센터 콘솔에는 새로운 전기도금과 크롬 장식, 고광택 블랙 마감을 적용해 고급감을 더했다.

뉴 4시리즈 쿠페와 그란 쿠페는 뛰어난 승차감을 유지하면서도 탄탄한 서스펜션으로 보다 스포티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출력이 가장 높은 각 모델에는 하이 퍼포먼스 타이어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새로운 프로페셔널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최신 BMW 커넥티드드라이브 서비스도 탑재된다.

BMW 뉴 4시리즈 쿠페(사진=BMW)

지난 1972년 첫 출시 후 전 세계에서 760만대 이상 판매된 BMW 5시리즈는 2017 북미오토쇼에서 선보인 뉴 5시리즈 세단에 이어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는 투어링 모델을 공개한다. BMW 뉴 5시리즈 투어링은 균형 잡힌 차체 비율과 독특한 서스펜션 구조를 갖춘 디자인을 통해 스포티한 성능과 뛰어난 실용성이 특징이다.

뉴 5시리즈 투어링은 이전 세대에 비해 10리터 증가한 570리터의 넉넉한 적재 공간을 기본 제공한다. 적재공간 역시 30리터 증가한 1천700리터에 달한다. 또 최대 1리터 용량의 음료수병을 보관할 수 있는 도어 안쪽 수납 공간과 대용량 음료수 병을 보관할 수 있는 센터 콘솔의 컵홀더, 트렁크에서 버튼으로 접을 수 있는 40:20:40 분할 접이식 뒷좌석 등받이 등도 적용됐다.

효율적인 신형 엔진과 최적화된 공기 역학, 이전 세대보다 평균 100kg 가벼워진 차체를 통해 연료 소모량과 배출가스는 엔진 종류에 따라 최대 11%까지 감소됐다. 이밖에 지능형 경량 구조를 적용한 바디와 새롭게 디자인된 섀시, 향상된 비틀림 강성으로 보다 역동적이고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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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향 및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 등 자율주행기술에 한 걸음 더 근접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시스템을 제공하며, 터치스크린 모니터와 BMW 제스처 컨트롤, 리모트 컨트롤 파킹 등 편의옵션도 제공한다.

BMW 뉴 5시리즈 투어링(사진=BMW)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인 i8의 프로토닉 프로즌 블랙 에디션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BMW 인디비주얼 프로토닉 프로즌 블랙 페인트 피니시와 비스포크 인테리어 스타일링이 적용됐다. BMW i는 올 하반기 i8 프로토닉 프로즌 옐로우 에디션도 출시할 예정이다.

BMW i8 프로토닉 프로즌 블랙 에디션(사진=B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