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최단기간 매출 10억 달러 돌파

슈퍼셀의 클래시로얄보다 3개월 빨라

게임입력 :2017/02/03 13:20

나이언틱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가 출시 후 최단기간 매출 10억 달러(약 1조1천440억원)를 달성했다.

모바일 데이터분석 업체인 센서타워는 포켓몬고가 지난해 7월 6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글로벌 출시 후 7개월 만에 10억 달러 매출을 올렸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경쟁 게임인 슈퍼셀의 클래시로얄이 기록한 10개월에 비해 약 3개월 앞선 것이다. 이 게임은 출시 후 7개월 간에는 약 5억5천만 달러(약 6천292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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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만에 매출 10억 달러를 넘어선 포켓몬 고.

센서타워에 따르면 포켓몬고는 출시 첫달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서서히 매출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첫 달인 지난해 7월에는 하루 매출이 1천800만 달러(약 206억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지난달에는 하루 평균 매출이 15만 달러(약 17억원)~250만 달러(약 28억원) 수준으로 내려왔다.

센서타워의 랜디 넬슨 통찰력 헤드는 “포켓몬고는 매출이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지난해 10월 18일 시작한 할로윈 이벤트로 매출이 133%가 증가하는 등 여전히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신규 포켓몬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면 앞으로 더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