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판매자, 화물 이용 쉬워진다

‘트럭킹 핫라인’으로 판매자-차주 연결

유통입력 :2017/01/31 15:11

SK플래닛(사장 서성원)이 11번가 입점 판매자 전용 ‘트럭킹’ 핫라인을 오픈했다.

SK플래닛이 3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트럭킹은 입점 판매자와 화물을 운송하는 차주를 연결하는 화물 정보망 서비스다. 화물 운송 업무 조회와 배차 신청 등을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가구나 대형가전 등 부피가 크고 무거운 상품의 배송이 필요한 판매자가 따로 화물차를 섭외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과정은 간단하다. 11번가 입점 판매자가 핫라인 번호로 전화를 걸어 물량과 배송지만 등록하면 된다. 인근지역에 있는 차주들이 이를 보고 배차신청을 하게 된다.

지난해 9월 말 출시한 트럭킹엔 현재 1만여 차주 회원들이 가입돼 있다. 차종은 1톤 트럭부터 25톤 트럭까지 다양하다. 신선가공식품 등을 대량으로 구매한 후 화물운송이 필요한 판매자들도 이용 가능하다.

SK플래닛은 이번 트럭킹 핫라인 오픈으로 11번가 판매자들에게는 화물배송 시 배차 애로사항을 줄여 판로를 열어주고, 차주회원들에게는 안정적인 물량확보를 통해 수입이 높아지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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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SK플래닛 프로젝트2실장은 “11번가와 같은 오픈마켓이 성장하면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셀러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 되고 있다”며 “판매자가 꼭 자체적으로 화물차량을 보유하지 않아도 트럭킹을 통해 손쉽게 물류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돼 상호간에 모두가 이득을 볼 수 있는 상생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SK플래닛은 11번가 입점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향후 역삼동 강남 파이낸스센터에 위치한 11번가 셀러존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