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린트, 스트리밍 업체 타이달 지분 33% 인수

가입자들에게 타이달 음원 무제한 제공

방송/통신입력 :2017/01/24 07:26

송주영 기자

미국 통신사 스프린트는 23일(현지시간) 음원 스트리밍 업체 타이달 지분 33%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스프린트는 지분 인수와 함께 타이달의 주요 의사결정에도 참여할 예정으로 마르첼로 클로르 스프린트 CEO가 타이달 이사회에 합류하기로 했다.

타이달은 유명 가수들의 독점 콘텐츠 등으로 가입자 층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다.

타이달은 지난해 기준 46개국에서 300만명 규모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했다.

타이달 사업에는 제이지를 비롯해 비욘세, 리한나, 콜드플레이, 니키 미나즈 등 세계적인 가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가수들은 스프린트 지분 인수 후에도 그대로 회사에 남아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

타이달은 음원 서비스 뿐만 아니라 스타들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제공하며 독자적인 콘텐츠로 팬심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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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콘텐츠 전략으로 지난해 애플의 인수설이 나오기도 했다.

애플은 애플뮤직을 강화하기 위해 닥터 드레가 설립한 비츠를 32억달러(3조6천억원)에 인수하는 등 콘텐츠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