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 기대작 '삼국블레이드', 어떤 게임?

13일->12일 하루 앞당겨 정식 출시

게임입력 :2017/01/12 13:15    수정: 2017/01/12 13:51

네시삼십삼분의 새해 첫 게임이자 야심작인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삼국블레이드’가 정식 출시됐다.

소설 삼국지의 주요 영웅이 등장하는 삼국블레이드는 기존 인기 RPG의 호쾌한 액션성에 삼국지 소재의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내정 시스템 등을 강조한 신작이다.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박영호)은 12일 액션스퀘어가 개발한 모바일RPG 삼국블레이드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삼국블레이드는 인기 RPG 블레이드의 후속작이란 점에서도 출시 전 주목을 받는데 성공한 신작. 이 게임의 사전 등록에 50만 명이 몰렸던 만큼 출시 초반 흥행에 성공할 것이란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삼국블레이드.

■삼국블레이드는 어떤 게임일까?

삼국블레이드는 이름만으로도 게임 내용을 예측할 수 있다. 이름을 통해 소설 삼국지 배경에 액션스퀘어의 흥행작 모바일RPG 블레이드의 액션성을 계승한 것을 드러낸 것.

실제 삼국블레이드는 전작인 블레이드의 액션성을 발전시켜 도입했다. 전작 이상의 타격감과 화려한 이펙트가 더해져 기존에 삼국지 게임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삼국블레이드 전투 장면.

삼국블레이드의 타격감은 연참 기능이 이끈다. 전투 시 ‘연참’ 버튼을 터치하면 강력한 연속 공격이 발동, 주변 적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연참 등은 핵앤슬래시(몰이사냥) 재미를 더욱 느낄 수 있는 촉매제 역할도 한다. 삼국블레이드가 휴대용 게임기로 격투 게임을 즐긴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삼국블레이드는 삼국지 장수를 모아 스토리가 있는 전장을 하나씩 정복해 나가는 방식을 채택하기도 했다. 전장은 일반 전장과 무쌍 전장으로 나뉜다. 이중 무쌍 전장이 일반 전장보다 난이도가 높은 만큼 장수와 장수의 장비를 미리 성장시켜야한다.

삼국블레이드는 스테이지 방식의 전장을 지원한다.

전투모드는 최대 3명의 장수를 구성해서 입장할 수 있다. 장수 목록에서 원하는 장수를 터치하면 장수를 교체해서 싸울 수 있으며, 수동으로 이동할 수 있는 조작 패드와 스킬을 발동 시키거나 연참(연속기)을 사용할 수 있다. 자동 전투도 지원한다.

삼국블레이드는 정식 출시 때 32명의 유명 삼국지 주인공이 등장한다. 장수의 수는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장수는 뽑기권과 전장 등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내정 시스템...삼국지 소재 전략시뮬레이션 향수 자극

삼국블레이드의 내정 UI.

삼국블레이드에는 액션성 외에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다양한 콘텐츠가 담겨있다. 대표적으로는 내정 시스템이다.

삼국블레이드의 내정 시스템은 각종 건물을 지어 나만의 성을 꾸미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용자는 농지와 제철소를 건설해 쌀과 철광석 같은 자원을 획득할 수 있고 난세영웅 전장, 일기토 전장, 요일 전장 등 건물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장수를 배치하는 방식으로 자원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 영웅 수집과 육성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쌀과 철광석을 생산할 때 장수를 많이 배치할수록 생산량이 증가하고 건물의 레벨이 높을 수록 일정 확률로 보옥(캐시)이나 추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 같은 내정 시스템은 소설 삼국지를 소재로 한 다양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는 내용이다. 삼국지 관련 게임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실시간 대전으로 긴장감 극대화

삼국블레이드에는 이용자들간 실시간 대전을 진행하는 경쟁 콘텐츠도 있다. 약탈전, 일기토, 비무장 등이다.

삼국블레이드의 약탈전.

약탈전은 상대 이용자가 보유한 재화를 뺏어오는 방식이다. 약탈전은 총 9명의 장수가 한 팀이 되어 3대3 대결을 펼치고 승리 시 상대가 보유하고 있는 내정 자원(쌀, 철광석)의 일부분을 빼앗아 올 수 있다. 자원을 빼앗기기 싫은 경우 민병대를 배치하는 방법도 있다.

일기토는 3명의 장수가 한 팀이 되어 1대1로 상대 장수와 승부를 겨루는 토너먼트 방식의 전투 콘텐츠다. 상대를 선택할 때 3명의 장수 중 마지막 장수를 볼 수 없게 블라인드 처리하여 전략적인 재미와 긴장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삼국블레이드에는 상대 이용자와 1대1 전투를 진행하는 일기토 콘텐츠도 있다.

비무장은 상대 이용자와 3대3 대결을 진행하는 경쟁 콘텐츠이다. 총 6명의 장수가 동시에 전투를 진행하도록 한 것. 승패에 따라 주화(토큰) 등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주화는게임 내 전용 상점에서 장수 등용패, 고급 재료 아이템 등을 구매시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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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난세영웅전도 있다. 보유한 영웅을 활용해 3개의 난이도 중 나와 맞는 난이도를 선택해 총 10개의 성을 점령하는 방식이다. 성을 점령할 때마다 보상은 달라진다.

이에 대해 네시삼십삼분 측은 “삼국블레이드를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했다”면서 “삼국블레이드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타격감을 구현한 신작이다. 내정 시스템을 통해 전략 전투의 맛과 상대 이용자와의 스릴감 넘치는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