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TV, 고화질 영상 플랫폼으로 새 단장

‘네이버 TV캐스트’와 ‘네이버미디어플레이어’ 통합

인터넷입력 :2017/01/12 10:35    수정: 2017/01/12 10:54

네이버 TV캐스트가 한 층 더 진화된 사용 경험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며 '네이버TV'로 새롭게 변화한다.

네이버는 인기 방송 및 각종 콘텐츠 클립을 제공하는 네이버 TV캐스트 웹과 고화질 영상 중심의 네이버미디어플레이어 앱의 브랜드명을 '네이버TV'로 통합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사용자들은 네이버TV PC웹, 모바일웹, 모바일앱에서 모두 편리하게 다양한 고화질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새로워진 네이버TV 웹과 안드로이드 앱은 12일 오픈되며, iOS 앱은 오는 3월 개편된 버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TV로 변화함에 따라 특히 모바일 사용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사용자들은 더 향상된 기본화질로 모바일에서도 생생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 모바일웹에서도 앱 연결 없이 고화질 VOD 영상을 시청하고, 재생 중 자유롭게 원하는 화질로 변경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모바일웹에서는 고화질 영상을 시청할 경우, 네이버미디어플레이어 앱을 별도 설치 후 실행해야 했으며, 화질은 영상 진입 시에만 선택이 가능했다.

더불어 앱 사용 시에는 조금 더 개인화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는 네이버TV 앱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채널 영상들을 구독해 피드로 모아보고, 실시간으로 알림도 받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사용자들이 방송 클립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웹드라마, 웹예능, 뷰티, 게임, 키즈 등 각 주제형TV 콘텐츠도 강화한다.

특히 네이버는 MBC와의 콜라보레이션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 1편 우주의 별이, 2편 생동성 연애, 3편 반지의 여왕, 그룹 트와이스가 각종 미션을 수행하는 버라이어티 웹예능 ‘로스트 타임’ 등을 공개하며 주제형 콘텐츠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후에는 사용자뿐만 아니라 동영상 창작자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개선 작업도 이어간다.

네이버는 연내 제휴사들이 더 편리하게 네이버TV 채널을 개설, 운영할 수 있도록 관리 도구를 한 단계 더 간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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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네이버는 지난 해 9월 제휴사가 콘텐츠를 원활하게 유통, 관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약관과 정산 시스템을 도입하고, 콘텐츠 성과 분석에 용이한 통계 기능을 확대 개편한 바 있다.

네이버TV 김태옥 리더는 "사용자들이 PC와 모바일 사용 패턴에 맞춰 언제든 쉽고 편리하게 네이버의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네이버TV 플랫폼을 확대하게 됐다"며 "향후 창작자 중심의 도구 개선 작업에도 힘쓰며 기술플랫폼으로서의 역할 또한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