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 청소년 대상 '제3회 로엔뮤직캠프' 열어

인터넷입력 :2017/01/09 17:21

손경호 기자

음악앱 멜론을 서비스 중인 로엔엔터테인먼트가 K-POP 스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제3회 로엔뮤직캠프를 개최했다.

9일 로엔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신원수, 박성훈)는 이달 8일부터 21일까지 13박14일 간 경기도 고양시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이 같은 캠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로엔뮤직캠프는 로엔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며, 여성가족부와 카카오가 후원한다.

로엔뮤직캠프는 K-POP 스타를 꿈꾸는 재능 있는 청소년들에게 전문 음악 및 댄스 교육, 기본소양함양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꿈을 지원하는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저작권, 음반기획, 작사 등 프로그램들이 추가돼 아티스트뿐 아니라 음악산업 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로엔의 구성원들이 재능기부자로 나서 강연대에 선다.

제3회 로엔뮤직캠프에는 특별한 장비 없이도 노래방앱 '멜론 쇼윙(Showwing)'으로 쉽게 지원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끼와 재능이 넘치는 수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최종 경쟁률이 18:1에 달했다. 지난 1, 2회 캠프에 참가했던 청소년 100%가 재참여 의사를 밝힐 정도로 해마다 지원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심사를 거쳐 공정하게 선발된 총 30명의 청소년들은 캠프 기간 동안 국내 음악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전문 강사진을 통해 체계적인 트레이닝과 멘토링을 제공받으면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게 된다. 실제 아티스트와 동일한 환경에서 녹음 및 의상 피팅, 프로필 촬영 등 현장감 넘치는 체험 커리큘럼도 진행한다.

캠프 중에는 로엔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가 멘토로 변신, 캠프장을 찾아 강연을 통한 재능기부에 나선다. 작년의 경우, 가수 허각과 걸그룹 멜로디데이의 여은이 나서 각자의 노하우와 조언을 전했는데 올해도 인기 아티스트들이 서프라이즈 방문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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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막바지에는 구슬땀을 흘리며 실력을 갈고 닦은 참가자들이 준비한 피날레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무대에는 로엔 레이블 소속의 인기 아티스트들도 참석해 참가자들의 꿈을 응원하고 축하공연도 펼쳐 현장 분위기를 한껏 북돋을 예정이다.

신원수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는 "K-POP을 사랑하고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로엔은 물론 레이블들도 함께 뜻을 모아 로엔뮤직캠프를 매해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티스트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미래의 K-컬처를 이끌어가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