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엔트리 모델 출시

150마력 디젤엔진 탑재 TD4 SE...5천980만원

카테크입력 :2017/01/09 09:57

정기수 기자

랜드로버 코리아는 150마력의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탑재된 '디스커버리 스포츠 TD4 SE'를 디스커버리 스포츠 라인업에 추가하고 국내 판매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지난해 3천689대 판매되며 수입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세그먼트 1위를 차지한 모델이다. 또 지난해 전체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톱 10에 오르며 랜드로버 코리아 사상 첫 연간 판매량 1만대 돌파를 이끌었다.

랜드로버 코리아 관계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충분한 출력과 동급 최고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150마력의 디스커버리 스포츠 TD4 SE의 신규 도입으로, 중형 SUV 세그먼트 리더의 위치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 TD4 SE(사진=랜드로버 코리아)

이번 엔트리 모델 추가로 국내 디스커버리 스포츠 라인업은 출력 및 토크, 편의 사양, 휠 사이즈 등에 따라 총 3가지 트림으로 확대됐다. 디스커버리 스포츠 엔트리 모델의 국내 판매 가격은 5천980만원이다. 구입 후 5년 동안 필요 소모품을 교체해주는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제공된다.

디스커버리 스포츠 엔트리 모델에는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탑재됐으며 9단 트랜스미션과 조합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8.8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100% 알루미늄 경량 엔진 구조와 저마찰 설계, 가변 밸브 타이밍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디젤 엔진 특유의 진동과 소음을 감소시켰다는 평가다.

이밖에 고해상도 10.2인치 터치스크린으로 작동, 기존 대비 2배 빠른 반응 속도와 향상된 멀티태스킹 기능으로 최상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하는 인컨트롤 터치프로와 수입차업계 최초 인컨트롤 앱인 T맵 연동 서비스가 적용됐다. 양손에 짐을 든 상태에서 간단한 발 동작만으로 트렁크를 여닫을 수 있는 제스처 테일게이트와 별도의 스마트 키 조작 없이 차량에 탑승 가능한 키리스 엔트리 기능 및 프리미엄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 등이 기본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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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전트 4륜 구동 시스템,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내리막길 주행제어장치 등 지능형 안전 사양도 적용됐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디스커버리 스포츠 엔트리 모델의 신규 도입으로 중형 SUV 세그먼트 리더 디스커버리 스포츠 라인업이 강화됐다"며 "엔트리 모델로서 브랜드 진입 장벽을 낮춤과 동시에 고객층 확대를 통한 브랜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