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드론’ 시범배송 추진된다

우체국 택배, 도서·산간지역 의약품 배송

방송/통신입력 :2017/01/06 09:30    수정: 2017/01/06 10:54

정부가 오는 3월부터 전라남도 고흥과 강원도 영월 등 도서·산간지역을 대상으로 의약품 드론 시범배송을 실시한다.

융합과 혁신을 통해 신산업?신서비스를 창출하겠다는 정부 정책의 일환이다.

6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성장동력 확보분야 정부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2017년도 업무 추진계획’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보고했다.

먼저, 미래부는 지난해 3월 선정한 스마트자동차,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고기능무인기 등 산업화 속도가 높은 10대 분야의 단계별 제도개선 등 상용화 계획을 수립하고 공공혁신조달과 연계를 통한 초기 시장창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존의 드론 배송 프로젝트(사진=아마존)

특히, 융합 신산업 성장 가속화를 목표로 지속성장이 가능한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정보보호 기반 시장 창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민간투자로 IoT 전용망 확충(NB-IoT)을 확충하고, 오는 6월부터는 실증단지 성과확산, 11월까지 글로벌시험인증센터 개소, 기존 홈네트워크 인증을 홈IoT인증으로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5월 중 교육금융의료 분야 민간 클라우드 이용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6월부터는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절차 간소화 등 제도개선을 통해 민간 클라우드 활용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산업분야 빅데이터 전략모델 개발확산과 국민체감형 플래그십 사업을 통해 빅데이터 시장을 확대하고, 정보보호 공시제도 실시할 예정이다.

8월에는 정보보호 클러스터 조성, 9월에는 영상 물리보안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 지능형 CCTV 보안 체계 구축방안’ 마련, 12월에는 사이버 보험제도 활성화 등을 통해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양자암호지능형CCTV 등 정보보호 신시장 창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방송과 통신 분야에서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맞춰 세계 최초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수도권과 전국 광역시,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지상파 UHD 본방송을 개시하고. 6월에는 5G 핵심기술단말 개발, 10월에는 국제표준 후보기술 제안 등을 통해 2018년 평창올림픽 시범서비스와 2020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UHD 콘텐츠 제작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방송 활성화를 유도하고, 국산장비 패키지화 등 해외진출 지원, 글로벌 UHD 컨퍼런스 개최 등을 통해 방송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5GIoT클라우드 등에 대한 국제공동연구 확대를 통해 4차 산업혁명 기술서비스의 글로벌 의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포켓몬고로 전 국민의 관심도가 높아진 VR(가상현실) 분야에 대한 지원 정책도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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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미래부는 VR 분야 신시장 창출을 위한 대중소기업 종합 지원사업인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지난해 5개에서 올해 7개로 확대하고 관련 산업 규제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국내 VR 산업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상암 누리꿈스퀘어를 중심으로 ICT 기술, 인프라, 상설전시, 입주 등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VR 강소기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