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이것이 베일 벗은 '삼성 QLED TV'

퀀텀닷 입자에 메탈 적용…풍부한 색감 특징

홈&모바일입력 :2017/01/04 15:54    수정: 2017/01/05 08:41

정현정 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정현정 기자)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킵 메모리 얼라이브 센터에서 2017년형 TV 신제품 '삼성 QLED TV'를 전격 공개했다.

삼성 QLED TV는 퀀텀닷 입자에 메탈을 적용하는 새로운 기술로 화질의 수준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헐리우드 스튜디오들의 콘텐츠 제작 기준인 DCI-P3 색영역을 정확하게 구현할 뿐만 아니라 이보다 더 세밀한 기준인 컬러 볼륨까지 100% 구현한 세계 최초의 TV다.

또 삼성 QLED TV는 입체감이 살아있는 풍부한 색을 표현하면서도 최고 밝기 1,500~2,000니트(nits)를 구현해 자연에 보다 더 가까운 밝은 빛을 낼 수 있다. 이는 색 표현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는 밝기 저하를 감수해야 한다는 기존 상식을 깨는 핵심 기술이다. 기존에는 밝기를 높이면 색의 정확도가 떨어진다거나 정확한 색을 표현하려면 시야각의 문제가 발생하는 등의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차세대 TV 신제품 '삼성 QLED TV' (사진=지디넷코리아)

이와 함께 삼성 QLED TV는 메탈 퀀텀닷 기술로 더 깊은 블랙을 표현할 수 있고 TV 시청 시 주변 조명에 영향을 받지 않고 밝거나 어두운 어떤 장면에서도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새로워진 퀀텀닷에 최적화된 패널 구조로 어느 위치에서나 색의 왜곡 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넓은 시야각을 구현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 사장이 신제품 '삼성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사용자의 생활공간을 종합적으로 배려한 디자인도 특징이다. 삼성 QLED TV는 삼성 프리미엄 TV의 특징 중 하나인 베젤리스 화면과 클린백 디자인 콘셉트를 강화하고 주변 기기를 투명 케이블인 '인비저블 커넥션(Invisible Connection)'으로 연결해 TV 주변에 엉켜 있던 기기들과 연결선들이 눈에 띄지 않도록 했다.

'삼성 QLED TV'는 투명 케이블인 '인비저블 커넥션'으로 연결해 TV 주변에 엉켜있던 연결선들이 눈에 띄지 않도록 했다. 벽걸이형 제품의 경우 '노 갭(No-gap) 월마운트 디자인'을 적용해 TV를 벽에 완전히 밀착시킬 수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장에 OLED TV와 비교 시연존을 마련하고 정면 화질 비교에 나서는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벽걸이형 제품의 경우 '노 갭(No-gap) 월마운트 디자인'을 적용해 TV를 벽에 완전히 밀착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설치 과정의 어려움과 시간도 대폭 줄여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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