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충전 15% 제한 SW 업데이트

9일부터 실시...국내 기준 회수율 94%

홈&모바일입력 :2017/01/04 14:08    수정: 2017/01/04 17:47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회수율 끌어올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9일부터 국내 갤럭시노트7 배터리를 15%까지만 충전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7과 전용 케이스. (사진=씨넷)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사용자를 대상으로 알림 메시지를 보내 개통점이나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찾아 교환 또는 환불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밝힌 국내 갤럭시노트7 회수율은 약 94% 수준이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31일 갤럭시노트7 교환과 환불에 따른 혜택 프로그램이 종료되고 이달부터는 충전이 추가 제한될 수 있다는 내용을 공지해왔다.

현재까지 러시아, 싱가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은 0%, 유럽, 대만, 홍콩 등은 30%로 충전을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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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캐나다, 뉴질랜드는 지난달 네트워크 접속을 차단했으며, 미국에서는 지난달 28일 T모바일을 시작으로 버라이즌과 AT&T가 오는 5일, 스프린트가 오는 8일부터 충전을 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를 실시한다.

갤노트7 제품 교환과 환불은 개통처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