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현 SK주식회사 "눈에 보이는 AI 성과 내겠다"

컴퓨팅입력 :2017/01/02 17:17

장동현 SK주식회사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지주회사로서 역할을 충실히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ICT융합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장동현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지금 갈수록 심화되는 경기침체와 불확실한 글로벌 금융시장 등 결코 만만치 않은 대내외 경영환경을 마주하고 있다”며 “기업가치를 높이고, 생존을 넘어 세계 톱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동현 SK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장

이어 장 사장은 그룹 지주사로서 SK주식회사가 "그룹의 미래를 선도하는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고, 글로벌 확장에 힘써야 한다”고 힘 줘 말했다. 실행 방안으로 그는 “비즈니스모델의 변혁(Transformation) 등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창출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여야 하며, 그룹 신성장 방향에 맞춰 글로벌 확장이 가능한 추가 신사업 파이프라인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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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사장은 IT사업부문에 대해 “고객의 디지털 혁신 성과 가시화와 ICT 융합사업 확대”가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AI와 클라우드 사업에서 시장점유율 확보 ▲디지털 중심 고부가 사업으로의 전환 추진 ▲스마트팩토리와 물류 등의 영역에서 괄목할만한 역량 강화 ▲미래 ICT 기술을 이용한 신규 비즈니스모델(BM) 발굴과, 중장기 R&D 강화를 꼽았다.

장 사장은 "우리가 맞이할 새로운 도전과 변화는 보다 더 치열한 열정과 냉철한 지혜 그리고 더불어 함께 하는 팀워크를 요구하고 있다”며 "빠른 실행과 강력한 변화 추진이 더해지면 제 아무리 험난한 글로벌 무한 경쟁의 파고도 얼마든지 넘어설 수 있을 것이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