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 벤처' 25選

3년차 맞아 성공 사례 '속속'…보육기업 중 10.8% 해당

방송/통신입력 :2016/12/30 12:15

3년차를 맞은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성공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정부는 혁신센터가 배출한 창업 기업 가운데 성공 사례를 동력 삼아 창업 동력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방침이다.

29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혁신센터 보육기업 1천523개 가운데 10.8%에 해당하는 165개 회사가 성공사례로 꼽혔다.

특히, 성공 사례 가운데는 지역 거점별 혁신센터가 추천을 통해 선정한 기업들에 이목이 쏠린다. 센터 구축 이후 짧은 기간 내에 매출, 투자, 글로벌 진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미래부는 창업지원 허브, 중소기업 혁신, 지역특화사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 혁신센터의 4대 기능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나머지 보육기업도 성공사례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정부가 선정한 혁신센터 대표 성공사례 기업들이다.

■ 테이저건 스마트폰 케이스, ‘247코리아’

247코리아는 경기센터에 입주한 회사다. 창조경제타운에서 지난해 우수 아이디어로 꼽힌 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엑셀러레이팅 과정을 거치고 올해에는 스페인에서 열린 MWC 무대도 밟았다.

스마트폰 케이스에 지문인식, 경각기능, 문자송신, 테이저 기능을 모두 쏟아담았다. 이를 통해 위급 상황에서 스마트폰으로 자신을 보호하고 자동신고까지 이뤄진다.

내년 예상 매출액은 100억원이다. 화웨이, 버라이즌 등 굵직한 고객사와 수출계약을 맺은 결과다.

■ 휴대용 레이저 빔프로젝터, ‘크레모텍’

크레모텍은 자체 개발한 레이저 광학기술을 가진 회사다. 이를 통해 밝기나 해상도가 매우 뛰어난 휴대용 빔 프로젝터를 만들게 됐다.

지난해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하고, 올해에는 글로벌로 무대를 옮겨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빔프로젝터 만으로 미국에 1천만달러 수출계약을 맺었다. 나아가 자동차 부품 시장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 미세먼지 99.9% 걸러낸다, ‘코멤텍’

고어텍스 소재는 미국과 일본만 생산해왔다. 때문에 40년간이나 수입에 의존했다.

광주 센터에 입주한 코멤텍이 이 구도를 깼다.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PTFE 멤브레인 필터 기술을 개발하고 양산에 성공했다.

혁신센터 내에서 처음으로 자체 생산설비를 구축한 회사로도 유명하다. 이미 올해 21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수소연료 전지와 2차전지 분리막 시장에 뛰어들어 내년에는 연간 5배나 늘어난 100억원의 매출을 예고했다.

■ 가습기로 10개국 뚫었다, ‘미로’

가습기 살균제로 가슴앓이를 했던 한해다. 때문에 미로의 성공사례 소식이 유독 반갑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전체 세척이 가능한 가습기를 만들었다. 분리 세척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 살균제를 쓰는 것이 아니라 물로 기기 전체를 씻어낼 수 있다.

이런 아이디어로 부유식 초음파 가습기를 상용화 시켰고 세균 증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100여건의 특허 출원도 등록됐다.

연간 매출이 두배로 뛰어오르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2014년 26억원, 2015년 52억원, 올해 100억원을 기록했다. 나아가 10개국에 37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달성하면서 2018년에는 600억원 매출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LG유플러스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가습기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 대기업-중국 홀린 수처리 기술, ‘플라즈마코리아’

플라즈마 기술로 폐수를 정화하는 장치를 만든 플라즈마코리아는 해외 시장 개척이 난제였다.

이를 해결하고자 경남 센터에 지원을 요청하고, 두산중공업에 수출 사례를 남기기 위해 구매 지원을 받았다.

혁신 센터의 지원은 곧바로 성과로 나타났다. 중국 수처리 업체에 96억원 규모의 설비를 납품했다. 향후 베트남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성과를 국내 대기업도 주목했다. 현재 두산과 삼성전자가 이 회사의 설비 구매를 협의중이다.

■ 줄자 하나로 180만달러 투자유치, ‘베이글랩스’

둘레를 재기만 하는 줄자가 아니다. 초음파 센서를 달고 18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줄자다.

인디고고에서 진행된 투자 펀딩은 세계를 놀래켰다. 글로벌 상위 0.4%에 해당하는 펀딩을 줄자로 얻어냈기 때문이다.

경기 센터에 입주해 있는 베이글랩스는 180만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상품화 단계에 올라섰다. 당장 새해 초 ICT 업계가 주목하는 CES 2017에서 신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 뜨거운 감자 AI 스타트업, ‘마인즈랩’

스마트폰부터 자동차까지 인공지능(AI)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 요즘이다. 구글의 알파고 쇼크가 일년 내내 가시지 않을 정도다.

AI는 꼭 글로벌 수준의 큰 기업만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였던 것도 사실이다. 워낙 복잡한 기술에 빅데이터를 갖춰야 기계가 학습을 할 수 있다는 진입장벽이 커보였기 때문이다.

강원 센터에 입주한 마인즈랩은 이런 시각을 밟고 올라섰다. AI를 활용해 음성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미국 콜센터에 50만달러 규모로 구축된다.

정부는 물론 혁신센터가 이 회사를 주목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80억원이라는 AI 스타트업 최대 규모 투자를 유치한 곳이다.

■ 중대형 배터리 기대주, ‘스탠다드에너지’

스탠다드에너지는 레독스 흐름전지 기반으로 대용량의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었다. 특히 전지 셀을 세로로 배치해 설치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기술이란 평가를 받는다.

창조경제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투자가 잇따랐다. 총 투자유치액은 100억원이다.

회사는 산업용 대용량전지부터 드론용 소형전지까지 무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 10배 싼 멸균기, ‘플라즈맵’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는 의료용으로 쓰인다. 기존 제품보다 가격은 10%, 멸균 시간은 20%만 쓰이는 제품이 있다면 성공이 예정돼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플라즈맵의 이야기다. 기술이 뒷받침된 상태에서 대전 센터의 금융 컨설팅, 재료 공급회사 소개, 글로벌 진출 지원 등으로 비상했다. 향후 태국 시장문부터 두드린다.

국내 벤처캐피탈 세곳이 플라즈맵에 3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자들이 몰려온다는 뜻이다.

■ 시각 장애인이 쓰는 스마트워치, ‘DOT’

점자 스마트워치를 내세운 DOT는 이미 국내 스타트업 사이에서 유명한 회사다. 아이디어의 사업성은 물론 사회공헌 성격에 높은 점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네오디뮴 자석으로 점자 모듈을 만들어 기존 제품보다 크기는 20배 줄였고 가격은 10분의 1수준으로 만들어냈다.

10여개 국가에서 370억원의 수출 계약을 맺었을 뿐만 아니라 연간 150억원 규몽의 생산설비를 사우디아라비아와 논하고 있다.

■ 테마파크도 스타트업 영역, ‘모노리스’

제주 센터에 입주해 있는 모노리스는 다른 혁신센터 우수사례 기업과 비교해 남다른 회사다. 창업기업이 테마파크를 만들겠다고 나섰으니 기술 개발과는 달라보일 수도 있다.

이 회사가 꿈꾸는 테마파크는 중력활용 무동력 차량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썰매다. 경사면에서 안전하게 자동차로 썰매를 타는 공원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의아해 보여도 51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내후년에는 실제 테마파크 오픈을 예고한 상황이다. 한 곳에 그치지 않고 2022년까지 아시아에 8개의 자동차 썰매 테마파크를 세운다고 한다.

■ 육지까지 파도가 친다면, ‘인진’

파도로 전기를 일으키는 것을 파력발전이라고 한다. 파도 발전 설비는 바다에 띄워야 한다. 그런데 서울 센터에 입주한 인진은 육상에 설치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아이디어 하나만 가지고 창업에 뛰어든 인진은 혁신 센터의 도움을 받아 시제품 제작에 나섰다. 20억원의 투자를 받고 작년에는 제주도에 육상 파력발전소를 설치했다.

일본 회사가 라이센스 계약을 맺자고 찾아왔다.

영국에도 법인을 세웠다. 영국, 프랑스 등에 1천억원대 수출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 홍합으로 접착제를 만들었다, ‘네이처글루텍’

생체에 본드를 쓸 수 없다. 메디컬 접착제는 따로 있다. 인체에 쓸수 있어야 하는 기준은 까다롭다.

수분이 대부분인 인체에 쓸 수 있는 접착제를 만든 회사가 있다. 네이처글루텍은 홍합의 전착력을 활용해 메디컬 생체접착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50여개 국가에 원천 특허를 얻어냈다.

포항 센터는 제품 개발과 식약처 승인을 지원했다. 포스코기술투자는 32억원을 투자했다. 이 회사가 만든 홍합 단백질 접착제는 2018년부터 양산될 예정이다.

■ 타이어에 스티커처럼 붙이는 스노우 체인, ‘스노우베어’

쇠사슬로 타이어를 휘감는 것만 체인으로 생각하면 오류다. 타이어 바닥에 스티커처럼 붙이는 패치형 스노우 체인이 나왔기 때문이다.

패치를 한번 붙이면 500km를 눈길 사고 위험 없이 달릴 수 있다. 제동력은 40% 정도 증가한다고 한다.

광주 센터 지원을 맡고 있는 현대차는 이 기술을 눈여겨 봤다. 이에 현대차가 가진 유통망을 통해 판로를 확보해주고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워낙 눈에 띄는 기술이다보니 작년에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을 받았다. 또 5억원의 추가 투자를 받았다.

현대차를 통해 패치형 스노우체인은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과 북미,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또 스노우체인에만 머물지 않고 미끄럼 방지 관련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 식물 유전자로 돼지 백신, ‘바이오앱’

바이오앱은 식물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돼지열병 마커백신을 개발했다. 국내에서만 400억원대 시장 규모가 형성됀 백신을 국산 기술로 만들어 냈다.

포항 센터는 바이오앱의 양산 시설을 센터 내에 구축하도록 도왔다. 연구개발 자금 9억원도 지원했다.

현재 이 백신은 테스트 생산에 성공한 단계다. 내년에는 품목허가 승인을 마치고 내후년부터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 불에 타지 않는 스티로폼, ‘쉘보드’

건축물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스티로폼은 골칫덩어리다. 유독가스를 내뿜을 뿐만 아니라 불을 더 키우곤 한다.

쉘보드는 불에 닿으면 굳어버리는 스티로폼을 개발했다. 경기 센터를 지원하는 KT는 이 회사의 EPS 보드의 기술을 보고 지난 6월 초도 물품 구매에 나섰다.

이후 글로벌 실적이 쏟아져나왔다. 가을에는 미국에 10억원 규모 수출 계약을 맺고, 인도네시아에도 진출한다. 연간 기대 매출은 100만달러 수출로 확 오를 전망이다.

■ 소셜카메와 마켓을 콜라보, ‘디오션’

음반 제작부터 판매, 홍보를 맡은 스타트업이 있다. 충남 센터에서 육성중인 디오션이 주인공이다.

뮤지션을 상대로 원스톱 지원 플랫폼을 내놨다. 이 플랫폼으로 벤처기업해외사업화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했다. 이어 일본에 법인을 세웠다.

목표는 당차다. 2019년 가입자 3천만명, 매출 2천만달러를 올리겠다는 야심을 품고 있다.

■ 게임으로 뇌졸증 재활, ‘네오펙트’

손에 장갑을 끼고 태블릿으로 게임을 한다. 스마트 글러브 ‘라파엘’은 웨어러블 게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재활 치료용으로 쓴다.

게임으로 뇌졸증 환자의 재활을 돕는 상품을 가진 네오펙트는 미국 시장에서 구애 손짓을 받았다.

우선 시카고 재활병원에 지난달 판매가 이뤄졌다. 네오펙트는 미국 헬스케어 시장 2% 점유율 목표를 세웠다.

■ 스마트폰 사진을 3D로, ‘이지벨’

이지벨은 읿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2분 이내로 3D 모델링을 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이 기술 하나로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야심차게 도전 중인 시장은 중국이다. 8억원 투자 유치를 등에 업고 중국 현지화 작업에 한창이다.

지금은 3D 얼굴 모델링 기술 선이지만 향후에는 게임 내 아바타 구현으로 영역을 넓힌다는 꿈을 갖고 있다.

■ 마유 화장품으로 중국 정조준, ‘다름인터내셔널’

마유 화장품은 국내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지만 중국은 아직 불모지라고 한다. 다름인터내셔널은 이처럼 인지도가 낮은 기능성 화장품을 들고 중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전담기업인 제주 2센터에서 브랜드 기획과 연구개발 자문을 받았다.

회사가 입주한 서울 센터에서는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을 받았다. 이후 중국 전자 상거래 회사와 전략 제휴를 맺고 수출을 진행중이다.

■ MRI 영상을 3차원 입체로, ‘메디컬아이피’

MRI, CT등 2차원 의료영상은 3차원 영상으로 옮겨 놓으면 해석하기 보다 쉬워진다. 메디컬 아이피는 이를 3D 인체 해부학 정보를 소프트웨어 기술로 정확하게 추출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나아가 3D 프린팅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강원 센터에서 자금, 금융, 법률, 유통, 글로벌 진출 등 창업에 필요한 여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받고 존슨앤존슨사의 멘토로 나섰다. 또 TIPS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에 선정돼 미국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 스마트폰 터치로 인증, ‘원투씨엠’

모바일 결제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인증이다. 대면 인증도 할 수 없고 PC환경처럼 복잡한 인증서를 쓸 수도 없다.

원투씨엠은 모바일 환경에서 보편화된 입력방식인 터치를 들고 나왔다. 200개 이상의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스마트폰 터치 인증처리 시스템의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경기 센터 전담기업인 KT가 초도 물품 3천개를 구매하고, 올해 MWC 핀테크 데모대이에도 참가했다.

이 회사의 기술은 O2O 서비스에 최적화됐다. 이에 일본 훼밀리마트에 관련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이어 대만과 중국 등의 핀테크 시장으로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 아시아 최초 MEMS 모션센서 독자개발, ‘스텐딩에그’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은 스마트폰 부품 가운데 필수적인 요소다. 나아가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쓰인다. 최근에는 자동차 등으로 적용 분야를 넓히고 있다.

저전력, 초미세 등이 특징이다. MEMS 칩을 개발하는 스텐딩에그는 아시아 최초로 모션센서 솔루션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고 한다.

중국 대형 전자회사에 벌써부터 공급 협의를 진행중이고, 개발인력을 늘리는 등 발전 속도가 빠른 회사다. 내후년에는 1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릴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 안전브레이크 탑재 휠테어, ‘YBSoft’

1인 기업으로 시작했다. 낙상 사고를 방지하는 안전 휠체어를 개발하겠다는 아이디어로 출발했다.

세계 최초 안전브레이크 탑재 휠체어는 모의 크라우드 펀딩 대회에서 1위에 오른 뒤 서울 센터에서 제대로 된 회사 모습을 갖추게 됐다.

현재 12억원 상당의 3천대 휠체어 선주문을 받고 경기도에 공장을 신축 중이다. 나아가 일본과 동남아로 시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1인 회사였던 YBSoft는 현재 14명의 회사로 탈바꿈 했고, 열명 가량을 더 충원할 예정이다.

■ 150명 일자리 창출한 배터리 회사, ‘더블유스코프’

더블유스코프는 2차 전이 분리막을 생산하는 회사다. 혁신센터의 중소기업 기술혁신 대표 사례로 꼽히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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