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 포인트, 올해 이룬 성과는?

가입자 수 1천만 돌파, 20대 여성 사용층 두터워

인터넷입력 :2016/12/28 09:41

태블릿 기반 멤버십 '도도 포인트'를 운영하는 스포카(공동대표 손성훈·최재승)가 2016년 사업운영 성과를 기록한 인포그래픽을 28일 공개했다.

지난 11월 도도 포인트 가입자 수는 1천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확대된 수치다. 특히 5년 동안 도도 포인트를 가장 많이 사용한 연령층은 20대 여성(약 310만 명)으로, 현재 대한민국 20대 여성이 평균 1번씩 적립한 수치다. 작년 5월 진출한 일본 도쿄에서도 전년 대비 10배 이상 성장해 50만 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가맹점 수도 크게 늘어 전국 자영업 매장 8천개를 확보했다. 가맹 업종의 60%를 차지하는 카페, 식당 등 요식업뿐 아니라 호텔,미용실, 셀프빨래방 등 고객관리가 필요한 다양한 업종에서 서비스를 도입 중이다. 도도 포인트의 주요 가맹 브랜드로는 롤링핀, 미스터피자, 불고기브라더스, 원더브라 등이 있다.

스포카 관계자는 "도도 포인트와 연동되는 POS, 문자 쿠폰의 기능 강화 및 사용자 경험을 높이기 위해 한국정보통신(KICC), 야놀자,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등 유수의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며 "이달 초 동종업계 경쟁사였던 티몬플러스를 인수하며 200만 명의 추가 신규고객을 확보하는 등 양사 시너지 극대화에 주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2017년 스포카는 재방문 고객을 이끄는 멤버십 사업과 더불어 자동 쿠폰발송 '도도 메시지', 마이크로타겟팅 SNS 광고 '도도 애드'등의 모바일 마케팅 서비스 확장에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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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9월 출시한 도도 애드는 매장을 첫 방문하는 신규 고객 유치에 집중하는 광고 서비스로, 스포카가 새로운 마케팅 시장으로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재승 스포카 공동대표는 “종이쿠폰과 앱을 없앤 적립 서비스가 수많은 매장과 소비자에게 편리하고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해 왔다”며 “내년에도 새로운 사업적 도전과 매장 마케팅 경험을 거듭하며 더욱 완성된 도도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는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