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스팸 차단앱 '후스콜' 대만서 히트쳤다

인터넷입력 :2016/12/22 17:47

손경호 기자

국산 스팸 메시지 차단 앱 '후스콜'이 대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앱은 대만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5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22일 캠프모바일(대표 김주관)에 따르면 후스콜은 대만 구글 플레이 선정 '2016 올해의 앱'으로 선정됐으며 관련 분야에서 인기 앱으로 위치를 굳히고 있다.

캠프모바일에 따르면 최근 후스콜은 대만 소재 통신사 중화텔레콤, CHIEF와 함께 현지 사업자를 대상으로 '콜카드'를 판매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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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후스콜을 통해 제공되기 시작한 콜카드는 발신인이 수신인 화면에 자신의 프로필 정보를 모바일 카드 형태로 띄울 수 있는 기능이다. 전화번호 외에 사업장 위치 등 비즈니스와 관련된 정보를 추가하거나 앱 내 홍보용 모바일 페이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 중소사업자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잠재 고객들과 접점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캠프모바일 관계자는 "대만 통신사와 파트너십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규 수익원 확보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글로벌 사용자 확대에 힘쓰는 한편, 다양한 국가의 파트너들과 협력 사업을 통해 수익원 다각화를 위한 고민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