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 단일체제 전환…대표에 장동현 사장

사내 독립기업 'C&C사업'은 안정옥 부사장이 맡아

컴퓨팅입력 :2016/12/21 11:44

SK주식회사 C&C가 1사2체제에서 SK주식회사 단일체제로 전환한다. 기존 SK주식회사 C&C는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C&C사업’이 된다.

이번 단일체제로의 변화는 5대 성장 동력 중 한 축인 뉴ICT 분야 투자를 강화하는 한편, ICT 중심의 신성장 사업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단일체제 대표는 장동현 사장이 맡는다. 장 사장은 1963년생으로 1991년 유공에 입사한 뒤 2000년부터 SK텔레콤에 합류해 재무와 전략, 마케팅부문에서 주요 요직을 거쳤으며, 2015년 SK텔레콤 대표이사가 됐다.

장동현 SK텔레콤 대표가 SK주식회사 신임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장 사장의 젊고 다양한 경력과 인터넷 비즈니스까지 뛰어 본 경험은 그룹차원에서 진행되는 ICT 분야 새판짜기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안정옥 SK주식회사 C&C 전략기획부문장 및 대외협력부문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해 C&C사업을 이끌게 됐다. C&C사업은 그 동안 추진해왔던 AI·클라우드·빅데이터 등의 기술역량을 전 산업에 접목하는 실행조직으로 변모한다.

먼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본격화 하기 위한 ICT 기술/사업 전문 그룹인 DT총괄 조직을 신설했다. DT총괄은 기존의 AI·클라우드·빅데이터로 대변되는 ICT 기술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본부 단위의 랩(Lab, 연구실)을 신설했다. 동시에 차세대 ICT 추가 먹거리 발굴을 위해 VR/AR· 블록체인 등의 뉴ICT 기술기반 신규사업 개발 기능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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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변화로는 기존 IT 서비스 산하에 산업별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할 전담 조직으로 각 부문별 ‘DT추진담당’과 ‘디지털 컨설팅담당’을 신설했다. 제조·통신·금융 등 산업별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AI·클라우드·빅데이터를 적용하여 산업 전반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본격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C&C사업의 임원 인사에서는 ▲통신DT추진담당에 이상국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에 박천섭 ▲ITS혁신본부장에 임길재 ▲융합물류사업담당에 고재범 ▲ESSENCORE 마케팅전략실장에 이창희 ▲통합솔루션개발 랩장에 김중수 ▲SF Eng 담당에 김종훈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또 ▲제조사업부문장에 권송(전무) ▲전략기획부문장에 이응상(전무) ▲대외협력부문장에 유항제 (상무) ▲기업문화부문장에 김태영(상무) ▲CPR1본부장에 고창국(상무) ▲CPR2본부장에 박주호 (상무)가 관계사에서 이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