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라이브 오디오’ 기능 시범 도입

내년 정식 도입 예정...“통신 신호 약할 때 활용 유리”

인터넷입력 :2016/12/21 07:37

페이스북은 20일(미국시각) ‘미디어(Media)'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페이스북 페이지를 대상으로 ’라이브 오디오‘ 기능을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그동안 일부 페이지들이 ‘라이브 API' 소스를 활용해 정지 화면을 띄우고 오디오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을 종종 봐 왔다”며 “오디오 방송만을 추구하는 페이지는 앞으로 손쉽게 라이브 오디오 기능을 쓸 수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내년부터 '라이브 오디오' 기능을 정식 도입할 예정이다. (사진=페이스북)

페이스북은 BBC 월드 서비스, LBC 등 주요 라디오 방송 매체들과 아담 그란트, 브리트 베네트 등의 저자 페이지에 ‘라이브 오디오’를 시범 도입한다.

페이스북은 “가끔 일부 페이지 운영자들이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진행시 약한 통신 신호로 방송 진행에 애를 먹는 경우가 있었다”며 “‘라이브 오디오’ 기능은 통신 신호가 약한 악조건 속에서도 시청자 또는 청취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은 내년부터 포맷 자체가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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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지난 12일 내셔널 지오그래픽 페이지를 통해 ‘라이브 360’ 기능을 시범 적용했다.

360도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생방송으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 역시도 내년 정식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