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5시리즈' 세계 첫 공개

2017 북미오토쇼서…새 BMW 커넥티드 탑재

카테크입력 :2016/12/19 10:40    수정: 2016/12/19 11:26

정기수 기자

BMW는 다음달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7 북미 국제 오토쇼(NAIAS)'에서 7세대 '뉴 5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뉴 5시리즈에는 뉴 530e i퍼포먼스와 뉴 M550i xDrive 등 모델이 추가되고 업그레이드 된 BMW 커넥티드(BMW Connected)도 탑재된다. BMW는 또 이번 오토쇼에 미국 최초로 BMW X2 콘셉트 모델도 선보인다.

신형 BMW 5시리즈는 내년 2월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된다. 뉴 5시리즈 세단은 향상된 역동성과 진화한 운전 지원 시스템, 최적의 연결성과 혁신적인 조작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BMW는 신형 5시리즈가 높은 판매고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MW 5시리즈는 6세대까지 약 790만대가 판매됐다.

BMW 신형 5시리즈(사진=BMW)

BMW 그룹 하랄드 크루거 회장은 "7세대 BMW 5시리즈는 우리가 '넥스트 넘버원' 전략으로 정의한 바로 그 미래로 향하는 길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면서 "BMW 뉴 5시리즈는 기술적으로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감성적 매력도 선사하는 비즈니스 세단의 전형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형 5시리즈 세단과 함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출시된다. BMW 뉴 530e i퍼포먼스는 배출가스가 없는 무공해 전기 주행이 가능한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은 BMW eDrive 기술과 BMW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조합됐다.

BMW M 브랜드도 스포티함을 강화한 M 퍼포먼스 모델, 뉴 M550i xDrive 모델을 선보인다. M 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엔진, BMW xDrive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개인맞춤형 M 퍼포먼스 섀시를 적용한 뉴 M550i xDrive는 가장 역동적인 비즈니스 세단임과 동시에 4도어 스포츠카다. 또 풍부한 토크와 고속 회전 능력을 자랑하는 V8 엔진을 탑재했다.

새로운 콤팩트 세그먼트 모델, BMW X2 콘셉트도 발표한다. 이 새로운 콘셉트 모델에는 다른 X 시리즈 모델과 차별화된 독특한 디자인과 함께 BMW 그룹의 쿠페 스타일이 반영됐다. BMW X2 콘셉트는 거대한 휠과 2-박스 디자인으로 기능적인 X 시리즈 모델의 특성을 강조했다. 또 긴 휠베이스, 늘어난 루프라인, 짧은 오버행, 앞쪽으로 많이 기울어진 C필러를 통해 스포티하고 낮고 안정적인 느낌을 차체에 반영했다.

BMW 커넥티드(사진=BMW)

이밖에 BMW 뉴 5시리즈에 탑재된 새로운 BMW 커넥티드 기술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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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관계자는 "독자적인 커넥티드 드라이브 기술을 통해 수년 동안 운전자와 차량 간의 연결성을 발전시켜 왔다"며 "올해 미국과 유럽에서 출시된 BMW 커넥티드는 개인 이동성을 지원하는 포괄적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BMW 뉴 5시리즈 세단은 모든 운전자를 위한 개인화된 시작화면인 'BMW 커넥티드 온보드(BMW Connected Onboard)', 그리고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 주변 상황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는 '리모트 3D 뷰(Remote 3D View)' 등 다양한 새로운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 또 BMW 커넥티드드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RTTI)' 서비스 중 하나로 해저드 프리뷰 기능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