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016년 혁신 성과 발표회' 개최

한상범 부회장 "OLED TV 선도, 플라스틱 OLED 철저 준비" 당부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6/12/16 08:27    수정: 2016/12/16 08:29

정현정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15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올 한해 혁신활동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임직원들에 대한 시상과 내년도 TDR¹의 출정식을 겸한 '2016 혁신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에도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 생산, 제품부문 각각에서 사업기여도 및 기술 선도력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평가를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33개 TDR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번 시상식의 대상인 월드넘버원(World's No.1) 상은 OLED TV의 수율, 생산능력 등 전 영역에 걸친 한계돌파 활동으로 수익 창출 기반을 확보한 OLED TV 메가 TDR과 차별화 기술인 M+를 기반으로 UHD TV 1위를 달성한 UHD 플러스 TDR에게 수여됐다. 수상자들에게는 특별 포상금과 해외여행 등의 부상이 주어진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오른쪽)과 권동섭 노조위원장이 15일 파주사업장에서 열린 '2016 혁신 성과 발표회'에서 2017년 목표 필달의 결의를 다짐하며 인장을 찍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또 LG디스플레이는 '한계돌파, 가치창출! 새로운 도약 2017!' 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7년 전사 TDR 출정식을 갖고, 전 구성원이 혼연일체 되어 한계를 극복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새로운 20년을 나아가 100년 영속 기업으로 도약하자는 결의와 화합을 다짐했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OLED 경쟁력 확보 및 플라스틱 OLED 제품 개발 등 2017년 시장 선도를 위해 65개의 TDR을 새롭게 출범했다.

TDR은 Tear Down & Redesign(풀어헤쳐 새로 디자인한다)는 의미의 LG 고유의 혁신 활동으로, 특정과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새로운 팀을 구성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혁신적인 성과를 달성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는 혁신 활동이다.

관련기사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2017년은 LG디스플레이의 향후 20년을 결정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OLED TV 사업의 시장 선도, 플라스틱 OLED에서의 철저한 준비, LCD 사업에서의 지속적 수익 창출을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여 반드시 성공시키자"고 강조했다.

더불어 "전쟁에서 거둔 승리는 반복되지 않기에 끊임없는 변화로 반드시 승리하라는 '전승불복 응형무궁(戰勝不復 應形無窮)'의 자세를 견지해 스스로를 변화시켜 어떠한 경영환경에서도 능동적으로 도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