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고출력 블루투스 스피커 GTK-XB5 출시

소니코리아는 고출력 블루투스 스피커 GTK-XB5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GTK-XB5는 소니의 엑스트라 베이스 시리즈 중 하나로 지난 9월 출시한 GTK-XB7 모델에서 국내의 다양한 사용자 환경과 휴대성을 고려해 크기와 무게를 약 50% 수준으로 줄인 고출력 오디오 시스템이다.

두 개의 130mm 대구경 스피커 드라이버와 50mm 트위터를 탑재해 깊고 강력한 중저음부터 선명한 고음까지 폭넓은 다이내믹 레인지가 특징이다. 또 강력한 출력으로 실내 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생생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GTK-XB5는 소니의 첨단 DSP(Digital Signal Processing) 기술을 활용한 엑스트라 베이스 기능을 탑재해 EDM 사운드를 위한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DSP는 저음역대의 낮은 주파수 왜곡을 최소화한 상태로 증폭을 시켜주는 기술로, 엑스트라 베이스 버튼을 누르면 더욱 강력해진 저…음과 깨끗한 고음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소니의 독자적인 사운드 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특히, LDAC은 블루투스 환경에서도 고해상도 음원 감상을 지원하는 소니의 블루투스 코덱으로 최대 96kHz/24bit 컨버팅을 통해 기존 SBC 코덱(최대 44.1kHz/16bit) 대비 뛰어난 음질을 자랑한다. 데이터 전송폭 역시 최대 990kbps로 SBC 3배 이상을 지원한다.

소니코리아가 출시한 고출력 블루투스 오디오 시스템 GTK-XB5 (사진=소니코리아)

음악의 리듬과 비트에 맞춘 LED 라이트닝 기능도 GTK-XB5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다. 잔잔한 음악에 어울리는 6가지 은은한 단색 조명부터 강렬한 음악의 리듬과 비트에 연동되는 6가지 화려한 조명까지 분위기에 맞춰 선택 가능하며, 스트로브 모드를 선택하면 스피커 라이트와 라인 라이트가 음악의 리듬과 비트에 연동돼 플래시처럼 터치는 효과도 연출할 수 있다.GTK-XB5에는 가로와 세로 양방향으로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는 투 웨이(Two-Way) 디자인이 적용돼 공간에 맞춰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으며, 양쪽 끝에 손잡이가 있는 원 박스(One-Box) 형태로 설계돼 이동이 편리하다.

보다 입체적이고 파워풀한 사운드를 즐기고 싶다면 파티 체인 기능과 스피커 애드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파티 체인 기능은 한 대의 GTK-XB5를 파티 호스트로 설정한 후, 여러 대의 GTK-XB5 스피커를 서로 유선으로 연결해 동시에 폭발적인 클럽 사운드를 출력하도록 하는 멀티 사운드 시스템이다. 스피커 애드는 두 대의 GTK-XB5를 무선으로 연결해 좌우 스테레오 사운드를 분할 재생하는 기능으로 한층 다채로운 사운드를 제공한다.

GTK-XB5는 블루투스와 더불어 원터치 NFC 기능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등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기와 간편하게 연동해 무선으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특히, 소니 송팔(SongPal)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기본 뮤직 플레이어나 각종 음악 앱을 등록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조명 패턴, DJ 효과, EQ 설정 등도 무선으로 제어 가능하다. 제품 후면에는 라인 아웃과 라인 입력 단자가 있어 블루투스 연결 이외에도 플레이어와 유선으로 연결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며, 라인 아웃 단자는 여러 대의 GTK-XB5를 연결하는 파티 체인 모드 때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