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벤츠·마세라티 등 19개 차종 리콜

에어백·안전띠 등 결함 2천172대

카테크입력 :2016/12/13 08:16

정기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FMK,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이륜자동차 총 19개 차종 2천17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시정조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아우디 A4 2.0 TFSI 콰트로 등 5개 차종 승용차는 에어백 컨트롤 유닛의 제작결함으로 에어백이 전개돼야 할 조건에서 에어백과 좌석안전띠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8년 8월 14일부터 2009년 8월 25일까지 제작된 1천987대다.

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63 AMG 4M 쿠페 등 3개 차종 승용차에서는 시트 벨트 익스텐더 컨트롤 유닛의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인해 좌석 안전띠가 탑승자의 몸에 제대로 착용되지 않아 사고시 탑승자를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0월 5일부터 2016년 3월 2일까지 제작된 73대다.

에어백 컨트롤 유닛 제작결함으로 리콜되는 '아우디 A4 2.0 TFSI 콰트로'(사진=국토부)

FMK에서 수입·판매한 기블리 SQ4 등 8개 차종 승용차는 차동장치 내 기어를 고정하는 너트의 조립불량으로 동력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가속이 제대로 안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7월 1일부터 2016년 9월 30일까지 제작된 44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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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1190 어드벤처 등 3개 차종 이륜차는 차체와 브레이크 시스템 관련 배선의 간섭으로 피복이 벗겨질 경우 전기회로가 단락돼 브레이크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2년 11월 7일부터 2016년 5월 4일까지 제작된 68대다. 이번 리콜 대상 자동차 소유자는 이날부터 각 업체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한편 볼보그룹코리아트럭도 자사가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FH84TR3HA·H8TSDC5411 모델의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리콜 사유는 실내등 램프가 먼지·습기에 의해 미세한 전류누전으로 과열되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2013년 12월 20일부터 올해 9월 8일까지 제작·판매한 302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