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 평균속도는 아직도 25Mbps

작년 10Mbps 대비 많이 늘었지만 여전히 부족

방송/통신입력 :2016/12/07 11:39

미국 인구 상당수가 초당 25메가비트(Mb)도 전송을 못하는 속도로 댁내 유선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현지 통신 주무 당국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측정한 평균 유선 인터넷 속도가 25Mbps로 측정됐다

지난해 1월 기준 10Mbps와 비교해 인터넷 속도가 대폭 개선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여전히 1억200만 미국내 유선인터넷 가입자 중에 절반은 25Mbps 수준도 안되는 인터넷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 초고속 인터넷의 기준 속도는 100Mbps다. 나아가 이보다 열배 빠른 기가인터넷(Gbps) 서비스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미국 인터넷 속도가 얼마나 느린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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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미국에서 국내 초고속 인터넷 수준인 100Mbps 속도에 연결된 가구 인구는 작년말 기준 1천540만 정도에 불과하다.

이에 미국은 2020년까지 1억명이 100Mbps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게 하겠다는 정부 차원의 국가 브로드플랜 계획이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