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픽업트럭 FCA '램 레블' 국내 상륙

8천만~9천500만원...포드 F150 랩터 대항마 평가

카테크입력 :2016/12/07 10:25

정기수 기자

고성능 픽업트럭의 대명사 '램 레블'이 국내 상륙했다. FCA(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의 픽업트럭 브랜드인 램은 미국 픽업트럭 시장에서 포드 F시리즈, 쉐보레 픽업트럭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국내 수입차 병행수입업체 RV모터스코리아는 FCA의 '램 레블'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RV모터스는 현재 램 브랜드의 대표차종인 램 1500 모든 모델을 판매중이며, 유일하게 램 레블 신차를 공급하고 있다.

포드의 고성능 픽업트럭인 랩터의 강력한 라이벌로 평가받고 있는 램 레블은 5.7리터 V8 헤미(HEMI) 가솔린 엔진과 ZF사의 신형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395마력, 최대토크 56.0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4천835kg의 견인력을 지녔다. 또 원격으로 4단계 조절이 가능한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돼 적재함의 화물 적재가 용이하며 주행시 승차감을 개선했다.

램 레블(사진=RV모터스)

차체는 전장은 적재함 포함 5천830mm, 전폭 2천180mm, 전고 1천900mm에 달하며 복합연비는 7.85km/l(도심 6.4km/l, 고속 9.3km/l)다. FCA 그룹 차량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8.4인치 초대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됐으며, 차량의 거의 모든 컨트롤을 터치스크린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또 내·외장 컬러는 램 레블의 고유색상인 레드·블랙 컬러가 적용되며, 레블 전용 토요(TOYO) 타이어의 트레드 패턴이 전 좌석에 입체적으로 적용됐다.

2열 뒷좌석은 동급 최대의 레그룸과 헤드룸으로 넉넉한 탑승공간을 제공하며 카시트 3개도 장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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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모터스는 전세계 500대 한정 생산되는 상위 스페셜에디션인 모파(MOPAR) 16 에디션도 함께 수입하고 있다. 모파16 에디션에는 전용 17인치 사틴블랙 알로이휠, 블랙 프론트 범퍼플레이트, 블랙 오버휀더 플레어, 그래픽 데칼과 더불어 모파 뱃지 등의 익스테리어 패키지가 포함된다.

RV모터스가 책정한 램 레블의 국내가격은 엔진과 실내·외 사양에 따라 8천만~9천500만원 선이다.

램 레블 실내(사진=RV모터스)
램 레블 후측면(사진=RV모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