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신작 '리니지레드나이츠', 모바일 시장 흔드나

오는 8일 정식 출시…흥행 기대

게임입력 :2016/12/07 10:27

엔씨소프트의 자체 개발작인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리니지레드나이츠’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PC 원작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된 리니지레드나이츠는 엔씨소프트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모바일 게임 신작이다. 해당 게임은 원작 리니지와 RPG 장르를 즐겨해 온 이용자의 주목을 받은 만큼 국내 시장을 뒤흔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하반기 기대작인 모바일RPG 리니지레드나이츠를 오는 8일에 정식 출시한다.

리니지 레드나이츠 홍보모델 박찬욱 감독.

리니지레드나이츠는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원작의 세계관과 원작에 등장하는 몬스터 등의 콘텐츠를 재각색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횡스크롤 시점의 조작 방식에 각 영웅을 수집해 육성하는 것이 기본 방식이다. 또 이 게임은 원작 리니지의 인기 비결 중 하나인 혈맹 시스템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했다.

게임 플레이도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자동으로 진행되는 횡스크롤 턴제 전투에서 이용자는 상황에 맞춰 스킬만 터치해 사용하면 된다. 원한다면 스킬도 자동으로 발동하도록 옵션을 설정할 수 있다.

레드나이츠 플레이 장면.

특히 리니지레드나이츠의 혈맹 시스템은 게임 커뮤니티 기반의 콘텐츠로, 원작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전투 협업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것으로 알려져 좋은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원작의 사냥터로 유명한 오만의 탑이 100층으로 이뤄져 한 층씩 올라야 하는 도전모드로 있어 이용자의 승부욕을 자극한다.

게임에 대한 기대감은 사전 예약 참여자 수와 혈맹 생성 수로 일부 드러났다. 리니지레드나이츠의 사전 예약에는 수백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참여했으며, 혈맹 생성은 수만 건을 넘어선 상태다. 이는 리니지 IP의 인지도와 게임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이 시너지를 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리니지 레드나이츠 기본 UI.

지켜봐야할 것은 시장의 기대처럼 리니지레드나이츠가 단기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다. 사전 예약 수치 등으로만 보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레드나이츠로 웃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리니지레드나이츠의 사전 예약에 10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렸다. 사전 예약 기간이 약 한달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놀랄만한 수치”라면서 “리니지레드나이츠는 원작의 핵심 콘텐츠에 기존 인기작의 재미 요소를 잘 융합한 신작인 만큼 단기간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다른 관전 포인트는 리니지레드나이츠가 기존 RPG 인기 계보를 이어가느냐다. 리니지레드나이츠가 세븐나이츠, 레이븐, 서머너즈워 등의 뒤를 이어 시장을 놀라게 할 성적을 기록할지는 출시 이후 한달 내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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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리니지레드나이츠 외에도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 리니지2 레전드(가칭) 등의 모바일 게임 신작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첫 테스트를 진행했던 PC MMORPG 리니지이터널, 액션 슈팅 마스터엑스마스터(MXM) 등의 개발도 한창이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레드나이츠를 오는 8일부터 즐길 수 있다. 해당 모바일 게임은 원작 리니지의 재미 요소와 다양한 콘텐츠를 모바일 기기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면서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서비스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