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뮤오리진' 후속작 내년 출시

게임입력 :2016/12/06 11:20

웹젠(대표 김태영)은 중국 개발사 천마시공과 손을 잡고 자사의 인기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오리진’의 후속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뮤 오리진 후속작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해당 게임은 게임 내 ‘월드맵’을 전편(뮤 오리진)보다 50%이상 넓히면서 세계관을 크게 확대했으며, 직업 설정과 콘텐츠 부분에서 새로운 요소들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웹젠과 천마시공은 올초부터 뮤 오리진 후속게임의 개발 및 제작 방향에 대해 정식으로 협의해 왔으며, 양사간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계약 조건을 비롯한 세부 계약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국내와 중국에서 흥행한 뮤오리진의 후속작이 내년에 출시된다.

또한 양사는 해당게임의 게임개발 진척 상황에 맞춰 중국 내 퍼블리싱 계획도 논의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웹젠이 직접 서비스하기로 했고, 한중 양국에서의 게임 출시일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뮤 오리진은 한국과 중국의 모바일 앱 마켓 매출 순위 1위(애플 앱스토어 기준)에 올랐던 최고의 인기 모바일게임으로, 2015년 4월 한국에 출시된 후에는 ‘구글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국내 모든 앱마켓에서 유일하게 동시에 매출 1위에 오른 흥행작이다.

관련기사

여기에 웹젠은 지난달 30일 중국 게임사 ‘타렌(Taren)’과 PC 게임 ‘뮤 온라인’ 기반의 웹게임 ‘기적중생(奇迹重生)’의 중국 내 정식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IP제휴사업의 협력사를 확대하고 있다. 기적중생은 서비스 채널 360의 서버 215개, 타렌 네트워크 서버 95개로 늘려 운영하면서 중국 내 인기 웹게임으로 자리잡았다.

더불어 웹젠은 룽투게임즈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기적MU: 최강자’의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