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수공예품 전문관 열었다

이태원 우사단길, 삼청동 공방거리 인기 제품 판매

인터넷입력 :2016/12/05 09:29

이제 11번가에서 핸드메이드 전문 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SK플래닛(대표 서진우) 11번가는 '핸드메이드 전문관'을 오픈하고 400여명의 작가들이 만든 4천여개 상품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핸드메이드 판매 플랫폼 '미지', 수공예 디자인 마켓 '앳플레이스'를 입점 시켜 작가들의 아날로그 손맛이 담긴 액세서리, 패션잡화 등 핸드메이드 상품들을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그간 소규모 플리마켓이나 핸드메이드 판매 전문플랫폼으로만 작품을 선보여온 작가들에게는 새로운 판매의 활로가 될 전망이다. 또 소비자들에게는 개성 있고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모바일 11번가에서 만날 수 있는 핸드메이드 전문관은 ▲카테고리별 상품 ▲테마별 추천상품 ▲인기 작가의 대표상품과 스토리 소개 등의 코너로 구성돼 있다. 각 카테고리별 상품비중은 '액세서리'(52%), '패션&잡화'(16%), '홈&리빙'(15%), 'IT&문구'(10%), '뷰티&아로마'(7%) 로 분포돼 있다.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제품을 주문제작 할 수도 있다. 제품에 이니셜을 새기거나, 포장에 선물용 문구 삽입, 컬러/색조합/크기 등에 대한 상담 및 주문요청은 '1:1'톡을 통해 가능하다.

핸드메이드 시장은 셀프 인테리어, DIY 열풍과 함께 점점 규모가 커지고 있는 영역이다. 이태원, 삼청동 등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형성된 수공예 플리마켓과 공방부터 최근에는 DIY 전문박람회, 핸드메이드 페어 등 전문 행사까지 생겨날 정도로 그 시장이 대중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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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핸드메이드 전문관 오픈을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천원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SK플래닛 남은희 플랫폼혁신 유닛장은 "남과는 다른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를 겨냥해 이번 핸드메이드 전문관을 신규 오픈하게 됐다"며 "추후 오프라인 행사와의 연계 및 작품 스토리텔링 영상 공개 등을 통해 새로운 쇼핑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