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스포츠세단 '올 뉴 IS200t' 출시...4천680만원부터

245마력 2.0 가솔린 터보엔진 탑재...8단 자동변속기 적용

카테크입력 :2016/12/01 09:51

정기수 기자

렉서스가 신형 IS200t를 내놓고 연말 수입 프리미엄 세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렉서스는 스포츠 세단 '올 뉴 IS200t'를 출시하고 전국 렉서스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올 뉴 IS200t는 하이브리드와 함께 렉서스 상품 전략의 양대축인 '와쿠도키(Waku-doki, 가슴 두근거림)' 라인업 중 하나인 퍼포먼스 세단이다.

렉서스는 가솔린 터보 모델을 꾸준히 강화해 왔으며 이번 올 뉴 IS200t의 가세로 컴팩트 SUV NX200t, 스포츠 쿠페 RC200t, 중형 스포츠세단 GS200t 등과 함께 총 4종의 가솔린 터보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올 뉴 IS200t는 프리미엄과 수프림, F 스포트 등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판매 가격은 각각 4천680만원, 5천270만원, 5천770만원이다.

올 뉴IS200t F 스포트 모델(사진=렉서스)

올 뉴IS200t는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을 탑재해 245마력(245ps/5,800rpm)의 출력과 폭넓은 영역에서의 가속성능(35.7kg·m/1,650rpm~4,400rpm)을 발휘한다. 이 엔진은 터보랙이 없고 즉각적인 가속반응으로 정평이 나있다. 여기에 8단 스포츠 다이렉트 쉬프트 자동 변속기를 기본 장착, 부드럽고 신속한 변속을 제공한다.

외관은 스핀들 그릴의 하단부를 넓혀 스포티한 저중심 이미지를 강조했고 '바이(Bi)-LED 헤드램프'가 화살촉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과의 조화를 이뤄 존재감을 더했다. 후면부에는 L자 형상의 LED를 3개층으로 디자인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다이아몬드형 리어 머플러'를 적용했다.

프론트 리어 서스펜션의 스프링과 쇼크 업소버를 새롭게 튜닝하고, 프론트 서스펜션의 로워암을 알루미늄 소재로 변경, 고강성 경량화를 통해 스티어링 응답성도 향상시켰다. 이밖에 동급최다 8개 SRS 에어백, VDIM(차량 다이내믹스 통합 관리), 드라이브 스타트 컨트롤(비정상적 기어조작 상태에서 급출발?급가속 방지) 등 안전사양도 기본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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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스포트 모델에는 전용 내외장 패키지가 적용된다. 특히, 알루미늄 인테리어 트림을 새롭게 추가하고, 새롭게 디자인된 '3 EYE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요시다 아키히사 렉서스 코리아 사장은 "렉서스는 하이브리드와 함께 상품전략의 한축인 '와쿠도키'를 위해 '프리미엄 터보'로 대표되는 퍼포먼스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올 뉴 IS200t는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와 정교한 핸들링, 스핀들 그릴로 대표되는 강렬하고 세련된 디자인,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장치로 고객에게 '와쿠도키'를 통한 '렉서스의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 뉴 IS200t F 스포트에 적용된 '3 EYE LED 헤드램프'(사진=렉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