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 결합상품 허위광고 근절 자율협의체 출범

방통위, 통신4사, 케이블TV 사업다 참여

방송/통신입력 :2016/11/30 14:54

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공동으로 통신4사, 케이블TV사업자 15개사, 관련 단체와 함께 방송통신 결합상품 시장 허위광고 근절 위한 자율협의체 발대식을 30일 열었다.

결합상품 시장에서 가입자 유치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공정경쟁 환경을 저해하고 허위과장광고 등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이어졌다.

방통위는 지난해 결합상품 허위과장광고 사실조사를 두차례 실시하고 가이드라인도 내놨지만, 제재에 따른 허위광고 근절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이에 사업자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협의체를 출범한 것.

발대식에서는 허위과장광고 근절을 위한 건전한 유통시장환경 조성과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또 현장교육홍보 등을 통해 허위과장광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허위과장광고 가이드북을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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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협의체는 ▲허위과장광고에 대한 가이드북 배포 및 교육 ▲현장 점검단 운영 및 계도 활동 강화 ▲허위과장광고 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한 합리적인 기준 및 개선안 마련 등을 통해 방송통신결합상품 서비스의 건전한 유통환경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자율협의체 출범으로 방송통신결합상품 시장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의 기틀을 마련해 무분별한 허위과장광고 영업행위로부터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