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게임 인기 계보 이을 신작은?

FPS, TPS 신작 차례로 공개

게임입력 :2016/11/29 10:50

슈팅 게임 마니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일인칭슈팅(FPS), 삼인칭슈팅(TPS) 게임 신작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최장수 인기 FPS ‘서든어택’과 ‘오버워치’의 뒤를 이을 새로운 흥행작이 국내에서 탄생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슈팅 게임의 인기 계보를 이을 것으로 보이는 신작이 이달부터 차례로 출시된다.

FPS 게임은 역사 고증을 바탕으로 한 정통 밀리터리와 현대전, 미래전 등 세부 장르로 나뉜다. 국내에선 ‘서든어택’, ‘스페셜포스’, ‘오버워치’ 등이 인기를 얻은 반면 해외에선 ‘크로스파이어’, ‘카운터스트라이크’ 시리즈, ‘콜오브튜티’ 시리즈, ‘배틀필드’ 시리즈 등이 인기작으로 꼽히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아이언사이트.

스페셜포스, 아바, 블랙스쿼드 등 다양한 FPS 게임을 선보였던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29일 오후 5시부터 PC FPS 아이언사이트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아이언사이트는 가까운 미래가 배경이다. 이 게임은 수십종의 무기를 개조해 전투력을 높이거나, 맵의 지형지물을 파괴해 새로운 이동로를 확보하는 등의 전략 콘텐츠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게임은 핵심 콘텐츠인 드론을 정찰과 전투에 활용해 기존 FPS게임과는 차별화된 다양한 전략적인 재미를 제공한다.

아이언사이트의 사전 서비스에선 친구들과 보다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파티 시스템’과 ‘매칭 시스템’, 초보자들을 위한 ‘싱글 미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6을 통해 선보인 PC FPS ‘로브레이커즈’와 스마일게이트 측이 준비하고 있는 PC FPS ‘크로스파이어’ 후속작 ‘크로스파이어2’도 있다. 두 게임은 내년에 공식 데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브레이커즈는 보스키프로덕션이 개발하고 있는 작품으로, 언리얼 토너먼트와 기어즈오브워 시리즈의 개발을 맡았던 클리프 블레진스키가 메가폰을 잡았다.

5대5 팀 대전이 특징인 로브레이커즈는 무중력 환경에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색다른 신작이다. 이용자들은 각기 다른 스킬과 무기를 가진 캐릭터들 조작해 대전을 진행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가 제작 중인 크로스파이어2는 전 세계 80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연 매출 1조 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크로스파이어의 공식 후속작이다.

언리얼엔진3를 탑재한 크로스파이어2의 자세한 게임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11월 오리엔탈 샤이니 스타와 5억 달러(약 5천800억 원) 규모의 중국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PC 외에 PS4, X박스원 등 가정용 게임기로 즐길 수 있는 신작도 출시될 예정이다.

유비소프트는 내년 3월 TPS 게임 ‘고스트 리콘: 와일드 랜드’를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통 밀리터리 요소를 강조한 '고스트 리콘: 와일드 랜드'는 4인 협동 플레이에 넓은 지역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오픈월드 기반의 맵, 전면전, 잠입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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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 측은 코스트리콘: 와일드 랜드의 정식 출시에 앞서 공개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슈핑 게임 마니아를 위한 새로운 신작이 이달부터 출시된다”면서 “지난 5월 출시된 오버워치와 최장수 인기작 서든어택 등의 뒤를 이을 흥행작이 탄생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