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전성시대, 중고나라 회원수 2천만명 넘었다

인터넷입력 :2016/11/25 13:46

손경호 기자

중고나라의 회원수가 2천만명을 넘어섰다.

네이버 카페로 시작했던 중고나라는 24일 기준 카페 회원수가 1천500만명, 모바일앱 다운로드수가 500만건을 넘어서면서 약 2천여만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서비스를 운영 중인 큐딜리온에 따르면 모바일앱의 경우 중고거래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허 5월~6월 구글 플레이 스토어 쇼핑 부문 인기 1위에 올랐다. 7월에는 애플 앱스토어 쇼핑 카테고리에서도 인기 1위로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는 단순 중고거래 기능을 넘어 실용적인 소비자에게 생활 밀착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요리미디어 '아내의 식탁'과 인테리어 전문 O2O(online to offline) 기업 '하우즈프로' 등 생활문화 콘텐츠 스타트업과 제휴를 맺었으며 점진적으로 제휴 대상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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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판매자 사기 신고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더치트, 경찰청 사이버캅을 탑재하고 구매자의 물품수령 확정까지 결제 대금을 보관하는 '에스크로'를 기본 결제 방식으로 제공하는 등 중고거래 사기 방지책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SK브로드밴드와 안심번호 서비스 제휴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와 실명 인증을 강화하고, 경찰청 사이버안전국과 대국민 중고거래 사기 근절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이승우 큐딜리온 대표는 "2003년 중고나라 카페가 첫 선을 보일 때부터 올해 모바일 전용 앱을 출시할 때까지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신 모든 중고거래 애용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오랜 기간 큰 사랑 보내주신 만큼 더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중고거래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시스템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