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블랙프라이데이 맞이 할인 이벤트

스팀, 오리진 등 이벤트 진행...최대 90% 이상 할인

게임입력 :2016/11/24 11:37    수정: 2016/11/24 17:42

북미 최대의 세일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해외 주요 게임업체와 유통사들이 '폭탄 세일'을 시작했다.

GTA5 등 기존 인기 타이틀을 비롯해 문명6, 피파17 등 최근 한 달 내에 출시한 신작 게임도 할인 이벤트에 포함되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밸브, EA, 블리자드 등 주요 패키지 게임사들이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스팀의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이벤트.

밸브의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스팀은 블랙프라이데이와 더불어 가을세일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GTA5, 파크라이, 문명6 등의 인기 게임 시리즈를 비롯해 인디 게임 등 1만2천980개의 게임을 최대 90% 이상 할인을 실시한다. 더불어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새로운 게임을 할인 판매한다.

또한 스팀은 다양한 분야의 게임을 이용자가 추천하는 스팀어워드를 함께 실시한다. 게임을 추천한 이용자에게는 배지가 제공된다.

EA도 자사의 서비스 플랫폼인 오리진을 통해 배틀필드1, 타이탄폴2 등 인기 신작을 비롯한 자사의 게임을 최대 75% 할인한다.

배틀필드1, 타이탄폴2 등 신작 할인을 실시하는 EA 오리진.

MS는 X박스원 게임 약 60 종의 게임을 28일까지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골드 멤버쉽 회원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블리자드도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이벤트에 동참한다. 오버워치 오리진 에디션을 40% 할인판매 한다. 또한 스타크래프트2 패키지와 히어로즈오브스톰의 캐릭터 스킨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 게임 유통사인 H2인터렉티브도 자사의 온라인 플랫폼인 다이렉트 게임즈를 통해 30일까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이벤트에는 콜오브듀티 인피니트워페어, 스트리트파이터5, 다크소울3, 마피아3 등 인기 게임이 포함돼 있다.

오버워치 오리진 에디션을 40% 할인하는 블리자드.

카카오게임즈도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자사가 서비스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에 ‘파트리지오의 비밀 상점’을 마련하고 희귀 아이템을 최대 절반 가격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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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음 달 15일까지 하루에 30분 이상 게임을 플레이 하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매일 보상해준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되면서 이용자들의 게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디지털 다운로드 구매는 오히려 국내보다 결제가 간단하고 배송 등의 문제가 없어 많은 이용자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