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알파 10주년' 기념 플래그십 카메라 출시

A99 II, A6500 출시...판매가 각각 349만9천, 169만8천원

홈&모바일입력 :2016/11/21 12:32

소니코리아가 자라 렌즈교환식 카메라 브랜드 ‘알파(Alpha)' 런칭 10주년 기념 플래그십 카메라 2종을 출시했다.

소니코리아는 21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A99 II와 A6500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소니코리아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정우성씨도 참석했다.

A99 II는 플래그십 A마운트 풀프레임 모델이며, A6500은 플래그십 APS-C 타입 미러리스 카메라다. 두 모델은 소니 이미지 센서 기술, BIONIZ X 이미지 프로세서, 프론트-엔드 LSI, 고속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이 탑재돼 고속 연사 촬영이 용이하도록 제작됐다.

A99 II는 기존 A7RII와 동일한 이면조사형 4천240만 화소의 35mm 풀프레임 엑스모어 R CMOS 이미지 센서가 탑재됐다. 또 BIONIZ X 이미지 프로세서로 회절 감소 기술, 영역별 노이즈 감소 기술이 적용됐다.

소니코리아 A99 II, A6500 신제품 출시 행사에 참석한 영화배우 정우성씨 (사진=소니코리아)
소니 A99 II (사진=소니코리아)
소니 A6500 (사진=지디넷코리아)

A99 II는 최신 풀프레임 바디 내장형 광학식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이 들어가 있다. 이는 망원, 접사, 야경 등과 같은 흔들림이 발생하기 쉬운 사진 또는 동영상의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A99 II는 최대 100Mbps의 4K 및 50Mbps의 풀HD 동영상 녹화가 지원된다.

A6500은 2천420만 화소 엑스모어 APS-C CMOS 센서, BIONIZ X 이미지 프로세서, 신형 프론트-엔드 LSI 칩이 적용됐다. 추적 AF 모드시 초당 11연사를 통해 최대 307장까지 끊김 없는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A6500이 가진 주무기다.

A6500은 APS-C 타입 카메라 최초로 광학식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이 카메라 바디 부분에 내장됐다. 반셔터를 누른 상태에서 뷰파인더 또는 LCD 화면을 통해 흔들림 보정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4K 및 풀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A6500은 고대비 고해상도의 240만화소 XGA OLED 트루파인더를 지원한다.

A99 II와 A6500 모두 와이파이 및 NFC 기능이 지원된다. 소니 플레이메모리즈 모바일 앱을 설치하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으로 간단히 옮길 수 있다.

A99 II는 22일 오후 2시부터 소니스토어 온라인에서 한정수량 예약판매가 진행되며, 구매 고객 모두에게 A99 II 전용 한정판 스트랩 세트, 95MB/S 속도 지원 4K 촬영용 64GB SDXC 메모리 카드, 무상수리 서비스 1년 추가 연장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A99 II의 소니스토어 가격은 349만9천원이다.

관련기사

A6500 예약판매 및 정식 출시는 12월 초부터 진행되며, 판매가격은 169만8천원이다.

모리모토 오사무 소니코리아 대표는 "지난 2006년 알파 브랜드를 처음 선보인 이래, 소니는 혁신적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다"며 "소니 알파는 지난 10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혁신과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