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유니버스 "새로움에 대한 어색함 줄이는 것이 목표"

게임입력 :2016/11/18 16:49    수정: 2016/11/19 09:27

특별취재팀 기자

넥슨의 신작 하이퍼유니버스가 지난 16일 사전 공개테스트를 시작했다.

넥슨의 하반기 첫 신작 온라인게임인 하이퍼유니버스는 AOS에 횡스크롤 방식을 더해 기존 게임과 다른 차별화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게임은 맵이 복층 구조로 만들어져 있어 사다리, 점프대, 포털 등을 이용해 빠르게 맵을 오르내리며 상대의 뒤를 기습하는 등 기존 AOS와 다른 전략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전투 중이 아닐 때 체력이 자동으로 회복하고 어디서든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어 번거롭게 본진으로 돌아가는 불편도 없앴다.

이 게임은 오는 22일 공개 테스트를 실시하며 본격적으로 이용자 몰이네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18일 지스타 2016에서 넥슨 박수용 팀장과 넥스네트웍스 김태진 운영 팀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넥슨 박수용 팀장, 넥스네트웍스 김태진 운영 팀장.

Q. 기존 AOS와 하이퍼 유니버스를 비교하는 이용자도 많을 것 같다.

A. 가장 중요하지만 어려운 부분이다. 아무래도 기존 AOS와 달라 혼란스러워 하거나 불만을 표시하는 이용자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용자에게 일일이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중계 방식의 영상이나 플레이 영상을 많이 공유하면서 기존 틀에서 벗어난 모습을 자주 보여줘 이용자들이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Q. 근접캐릭터가 상대적으로 약해 밸런스가 아직 맞지 않는 느낌이다.

A. 처음 게임을 접한 이용자와 익숙해진 이용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게임에 익숙해진 운영진은 상태 이상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전투를 먼저 시작하고 적을 추적하는 재미가 있는 근거리 캐릭터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리고 캐릭터 간에 역할이 나눠져 있는 만큼 지속적인 공격은 원거리 딜러가 맡고 적을 묶거나 추격하는 역할은 근거리 캐릭터가 맡는 등으로 역할에 충실하게 플레이하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Q. 캐릭터 밸런스 방향성은 어떻게 잡고 있는가?

A.지난 테스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밸런스를 잡고 있다. 또한 테스트를 진행할수록 기존에 AOS를 즐기던 이용자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처음 게임을 하는 이용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방향성으로 밸런스를 맞춰나가려 한다.

Q. 랭킹전에 대한 계획이 있는지?

A. 랭킹전에 대한 준비는 거의 완료가 돼있다. 다만 이를 적용하기 위해선 이용자 풀 등이 확보되야 하기 때문에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빠르면 다음 달에도 추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랭킹전이 발전하면 e스포츠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아직은 게임의 안정성과 재미에 더 신경쓰고 있다.

Q. 트롤링이나 욕설은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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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우선 게임 내에 꺠끗한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홈페이지 오픈 후 가장 먼저 올린 공지도 우리가 신고를 받고 제재하는 것만으론 부족하니 함께 좋은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내용이었고 여전히 상단에 올라와 있다.

그리고 이용자의 신고를 수집해 실제 부정행위에 대한 여부를 판단하고 대응할 예정이다. 다만 무조건 플레이에 제재를 가하기 보다 채팅금지, 매칭금지 등 상황에 맞춰 제재를 세분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