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혼은 던파 IP의 새로운 도전"

게임입력 :2016/11/18 16:09

특별취재팀 기자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기자>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 후속작 '던전앤파이터 혼'이 지스타 2016에서 공개됐다.

던전앤파이터 혼은 던전앤파이터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액션 RPG다. 원작을 만든 네오플이 게임 제작을 담당했다. 특히 이 게임은 2D 그래픽으로 된 원작을 3D그래픽으로 구현해 화려하고 정교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스타에서 공개한 던전앤파이터 혼 체험버전에서는 35레벨의 캐릭터를 이용해 시나리오 모드와 요일던전 그리고 인공지능 이용자 간 대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네오플 박진욱 디랙터.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개발을 총괄한 네오플 박진욱 디렉터와의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Q. 원작과 비교했을 때 액션이 많이 달라진 느낌이다.

A.원작이 키보드 중심이어서 액션을 그대로 모바일에 가져오기 어려웠다. 그래서 이를 최적화하고 잘 만들기 위해 피격 파정과 스킬 범위가 넓어져 콤보를 쉽게 이어나갈 수 있도록 했다.

Q. 여자 마법사 캐릭터는 언제 나오는지?

A.여자 마법사보다 남자 마법사가 먼저 등장한 건 한국보다 중국 시장을 먼저 조사한 결과다. 내부 개발 쪽에서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아니다. 여자 마법사가 나오면 귀검사, 거너 등 다른 캐릭터도 반대 성별도 필요하게 되면서 신규 캐릭터가 나오기엔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Q. 스킬을 사용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A.스킬이 변경되진 않을 것 같다. 스킬이 많아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용자를 위해 튜토리얼 등을 최대한 제공하려 한다. 모자라다는 이용자를 위해서는 새로운 방안을 준비할 계획이다.

Q. 지원형 캐릭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A.힐러 등 지원형 캐리릭터 추가되는 계획은 아직 없다. 조작이 어려운 모바일 기기 특성상 잘 피하고 잘 때리면 된다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조작이나 공략 등 이상을 요구하면 너무 어려워질 것 같아서 이는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

Q. 원작을 3D로 구현하면서 강조한 부분이 있다면?

A.크게 바꾸려고 한 부분은 없었고 최대한 원작의 느낌을 살리려 했다. 3D로 구현한 것은 귀검사나 여검사 버전 모바일 게임이 있었던 것처럼 새로운 시도의 일한이라고 할 수 있다. 디자인은 같지만 라이트 효과 등의 변형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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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던전앤파이터 혼의 콘셉트는 무엇인가?

A.던전앤파이터 혼을 만들 때 원작을 즐긴 이용자와 처음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 모두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제작이 됐다. 원작을 좋아하는 이용자를 위해서는 별도로 2D 모바일 던전앤파이터를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