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뱅크, 24시간 365일 고객상담 준비 마쳤다

인터넷입력 :2016/11/18 11:05

손경호 기자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K뱅크가 24시간 365일 고객상담을 위한 전문가들을 실전 배치할 채비를 마쳤다.

K뱅크 준비법인은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타워에 위치한 고객금융센터에서 고객상담 전문가 교육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심성훈 K뱅크 준비법인 대표와 함께 고객금융센터 직원 등 80여명이 함께 했다.

그동안 K뱅크 고객상담 전문가들은 지난 9월19일부터 약 2개월 동안 은행 업무 이론 및 실무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예적금, 대출 등 대표 상품을 비롯해 은행업무 전반에 대한 교육을 마친 한편 조별 역할극 등을 통해 실전상담 역량을 키웠다고 준비법인은 설명했다.

관련기사

지난달 5일 문을 연 K뱅크 고객금융센터는 지점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온라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이 은행의 '디지털 브랜치' 역할을 맡는다. 계좌개설, 이용에 대한 문의에서부터 금융 상품 추천까지 그동안 기존 은행들이 오프라인에서 진행해 왔던 각종 업무를 지원한다.

앞서 준비법인은 고객금융센터의 차별화 포인트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Speech-to-Text, STT)과 텍스트를 분석해 고객의 질문에 대해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Text Analytics, TA)을 내세웠다. 음성, 메신저, 이메일 등을 통해 접수된 모든 형태의 고객 문의 및 대화를 분석해 이후에는 머신러닝 기술까지 적용, 비슷한 유형의 질문에 대기시간없이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안내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